컨텐츠 바로가기

12.23 (월)

신림동쓰리룸, 지역특화 청년 사업 우수사례 표창 등 3개 분야 수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최천욱기자] 서울청년센터 관악 청년문화공간 신림동쓰리룸(센터장 정성광, 이하 신림동쓰리룸)이 지난 3일 국무조정실과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의 지역 특화 청년 사업에서 전국 단위 우수사례 창출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신림동쓰리룸은 올해 ‘꽃은 피는 시기가 저마다 다르다’(이하 꽃피다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지역의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 복귀를 돕는 사업을 진행했다. 총 20명의 청년이 10주간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심리, 건강, 진로 및 일경험, 관계망 형성 등 종합적인 사회 복귀를 위한 지원을 받았으며, 이 중 2명은 취업을, 또 2명은 직업훈련에 참여하기 시작하는 등 탈 고립의 시작을 알렸다.

해당 사업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아무리 힘들어도, 세상에 도움을 구할 곳 아무 데도 없는 것 같이 느껴져도, 도움을 요청하면 손 내밀어 주는 곳이 한 군데는 있구나 싶어서 안심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지역 맞춤형 청년 지원 사업 운영의 공로를 인정 받아 이미연 선임매니저가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고립 가구 지원을 위해 총신대학교와 협력해 정성광 센터장이 총신대학교 총장 명의의 감사장을 받았다.

정성광 신림동쓰리룸 센터장은 “신림동쓰리룸이 올해 새롭게 시작한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인 꽃피다 프로젝트의 성과가 인정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 기회를 통해 사회 전반이 고립·은둔 청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데에 조금이나마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신림동쓰리룸이 지역의 청년들이 가끔은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관악구 대학동에 개관한 신림동쓰리룸은 연간 5만명 가까운 청년들이 찾는 지역의 청년센터로 발돋움했으며, 관악구는 현재 신림동쓰리룸을 포함한 다양한 청년 주민 맞춤형 사업들을 통해 서울시 최초 ‘청년친화도시’ 선정에 도전하고 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