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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데이터로 심사하니 ‘눈물의여왕’ 대상…메가존클라우드 후원 시상식은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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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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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연말 시상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메가존클라우드가 후원한 특별한 시상식이 열렸다. 보통 시상식은 심사위원 주관적 평가에 의존하기 마련인데, ‘펀덱스어워드’는 100% 데이터 기반 심사를 통해 투명성을 높이면서 콘텐츠 시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후원하고 K-콘텐츠 경쟁력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주최한 ‘2024 펀덱스어워드’가 지난 19일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펀덱스어워드는 다양한 데이터에 가중치를 부여해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데이터 기반 심사 방식을 도입했다. 콘텐츠 화제성과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며, 주관적 평가의 한계를 극복한 최초의 시상식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에 후원사로 참여한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는 “펀덱스어워드는 100% 데이터에 기반한 심사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데이터를 콘텐츠 비즈니스의 핵심 자산으로 활용한 모범적 사례라는 면에서 수상작 선정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이라며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더 많은 시상 분야에 데이터 기반 분석 평가 체계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펀덱스어워드 작품부문에서는 ‘눈물의여왕(tvN)’, 출연자부문에서는 선재업고튀어(tvN)에 출연한 변우석 배우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20개부문 상이 수여됐다.

펀덱스 어워드 조직위원장을 맡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원순우 대표는 “펀덱스어워드는 지난 1년간 공개된 100여편 드라마와 470여편 비드라마 콘텐츠, 출연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을 분석을 포함한 과학적 알고리즘을 적용해 수상 대상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원 대표는 이처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평가 방식은 공정성을 넘어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문연 숙명여대 교수는 “이번 시상식은 심사위원의 주관적 판단을 철저히 배제하고 각 수상 부문에 맞는 합리적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된 객관적 결과를 검증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짧은 시간에도 수백편 작품과 수천명 출연자를 평가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데이터 기반 시스템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원순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대표, 차상훈 펜타클 총괄 부사장, 김문연 숙명여대 교수(전 서울 드라마어워즈 운영위원장), 홍문기 한국PR학회장, 최세정 한국광고학회장, 권호진 SBS 미디어넷 부국장, 이환옥 골드플래닛 전무 등 업계 전문가와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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