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리아로터리서비스는 보통주 234만9602주(30.28%) 유상감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회사는 최대주주를 제외한 주주들의 주식을 1주당 1만5060원으로 매수해 임의 소각한다는 방침으로, 주당 가액은 K-OTC 최근 3개년 가중평균주가 5020원의 300%로 산정했다.
감자 후 자본금은 기존 605억4325만원에서 487억9524만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주식 수는 776만주에서 541만398주로 감소한다.
회사 측은 “이번 감자는 자본금 규모 적정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목적”이라면서 “회사의 배당가능이익과 관계없이 감자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리아로터리서비스의 자본 감소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내년 02월 11일로 예정됐다. 채권자 이의 제출 기간은 내년 2월 11일부터 3월 13일까지다.
배동주 기자(dont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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