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슬 교수.(제공=충북대학교) |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가 12월 '이달의 연구자' 로 약학대학 제약학과 박한슬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한슬 교수는 피인용 지수(Impact Factor) 12.4, 학문 분야별 IF값 상위 4.0%의 국제 저명 학술지인 'theranostics'에 'Targeted demethylation of cathepsin D via epigenome editing rescues pathology in Alzheimer's disease mouse model(에피지놈 편집 기반 Cathepsin D 표적 탈메틸화를 통한 알츠하이머병 병리 개선)'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 논문을 통해 CRISPR/dCas9-Tet1 기반 에피지놈 편집기술을 활용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유망 타깃인 Cathepsin D의 탈메틸화를 수행함으로써 아밀로이드 베타(Aβ) 축적을 감소시키고 신경 손상을 개선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알츠하이머 마우스 모델에서 에피지놈 편집 기반 생체 내 유전자 치료를 적용해 Aβ 수준 감소와 인지기능 장애완화 효과를 확인했다. 이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유전자 치료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박한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에피지놈 편집을 기반으로 한 퇴행성 신경질환 유전자 치료에 있어 혁신적인 접근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신경질환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 적용 가능한 유전자 치료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의료 산업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의 연구자로 선정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연구에 힘쓰는 학생들에게 늘 감사하다. 앞으로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대는 매달 논문 발표 학술지의 피인용지수(IF)와 학문분야별 IF값, R&D 수주 금액, 기술이전 금액 등을 기준으로 '이달의 연구자'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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