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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신진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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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24년 바둑계를 큰일 중심으로 돌아본다. 1월 1일 2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전으로 한 해를 열었다. 한·중·일 천재소녀 삼국지에서 한국 여자 2위 김은지가 가장 빼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4일 새로운 바둑 국가대표 사령탑을 뽑았다. 홍민표 감독은 "바둑팬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28회 LG배 결승 3번기에서 1위 신진서와 2위 변상일이 맞붙었다. 31일 결승 2국을 이긴 신진서가 여섯 번째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이뤘다. "치열하게 뒀다. 오늘 대국이 끝나고선 쓰러질 것 같았다. 최선을 다했다." 25회 농심신라면배에서 먼저 나온 한국 대표 4명은 1승도 올리지 못했다. 2월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한 3차전에서 마지막 남은 신진서는 23일 6승째를 따냈다. 일본 5번과 중국 대표 다섯 명을 모두 꺾었다. 한국은 4연속 우승했고 그동안 신진서는 16연승을 달렸다.

흑69에 붙이자 백70으로 부딪친 뒤 72에 끊었다. 백74로 뻗는 자세가 힘차다. 이곳에서 싸우지 못할 까닭이 없다. 백78로 100% 살았고 80에 이어 또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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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79 말고 <참고도> 1로 가운데에서 움직이면 어땠을까. 이때 변화 가운데 하나가 바꿔치기인데 백이 2, 4로 아래쪽을 다 가지면 역시 좋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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