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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한양대, 자연계 수능 필수응시 폐지…한양인터칼리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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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 수학 40%, 인문계 국어 35% 반영

상경계·한양인터칼리지 국·수 반영 각 35%

연극영화학과, 실기 55%, 수능 45% 합산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양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정원 내 1252명, 정원 외 175명으로 총 1427명을 선발한다. 모집군별 선발인원은 가군 1040명, 나군 327명, 다군 60명이며 수시 이월 인원이 반영된 정시 최종 모집인원은 오는 30일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사진=한양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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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자연계열 수능 필수 응시 과목이 폐지됐다. 수학에서는 기하 또는 미적분을, 탐구에서는 과탐 2과목을 필수 선택해야 했던 이전과 달리 2025학년도부터는 과목 선택의 제한 없이 전 계열 지원이 가능하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도 변경됐다. 자연계열은 국어 25%, 수학 40%, 영어 10%, 탐구(사탐/과탐) 25%를 반영하며 인문계열은 국어 35%, 수학 30%, 영어 10%, 탐구(사탐/과탐) 25%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상경계열 영역별 반영 비율은 국어 35%, 수학 35%, 영어 10%, 탐구(사탐/과탐) 20%다. 탐구는 전 계열 2과목을 반영한다.

정시 다군 모집이 신설된 점 역시 주요 변경 사항 중 하다. 다군에서는 무전공 한양인터칼리지학부 60명을 선발하며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국어 35%, 수학 35%, 영어 10%, 탐구(사탐/과탐) 20%로 상경계열 반영 비율과 동일하다.

음악대학에선 일부 모집 단위의 모집군이 변경됐다. 기존 정시모집 나군으로 선발하던 성악과·작곡과·관현악과는 정시모집 가군으로 이동해 선발한다.

정시 나군 피아노과의 2단계 전형 요소 반영비율은 종전 실기 80%, 수능 20%에서 실기 70%, 수능 30%로 변경됐다. 정시 가군 연극영화학과(연출및스탭, 연기)의 경우 종전에는 1단계 수능 100%와 2단계에서 실기 100%를 반영했지만 이번 정시에서는 실기 55%, 수능 45%를 일괄 합산하는 전형으로 바뀌었다. 연극영화학과(연출및스탭, 연기)의 수능 반영 영역은 국어, 영어, 탐구(2과목), 한국사에서 국어, 영어, 탐구(1과목), 한국사로 변경됐다.

고교 재학 중의 학교폭력 조치사항도 반영한다. 전체 전형에서 ‘학교폭력 사실’이 확인될 경우 정도에 따라 전형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감점 또는 불합격 처리한다.

정시 가·나·다군 일반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없이 수능 100%로 선발한다. 국어, 수학의 경우 표준점수를, 탐구영역은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영어는 계열별로 반영 점수에 차이가 있다. 자연계열은 1등급에 100점으로 만점을 부여하고 2등급부터 등급 간 점수 차가 발생한다. 인문·상경·예체능계열은 자연계열 대비 등급 간 점수 차가 더 크다. 계열에 따른 등급 간 점수 차이는 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양대는 정시 나군 일반전형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2년간 장학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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