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부진에 대내외 불확실성이 가세한 가운데 최상목 경제 부총리는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의 예산집행 속도전으로 정책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어제(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을 최대한 시행하고 집행 규정을 완화해 내년 예산을 새해 첫날부터 국민들께 전달하고, 공공부문 가용자원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생 회복을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소비와 관광, 건설 등 부문별 정책 처방을 통해 소상공인과 근로자, 지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청년과 중고령층, 소상공인, 취약근로자 등 취약계층별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먹거리·주거 등 핵심 생계비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런 정책과제를 구체화해 다음 주 초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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