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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러 "北, 내년 전승절 열병식 참가할 수도"…젤렌스키, '北사상자 3000명'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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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내년 5월 러시아의 전승절 열병식에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러 밀착을 과시하면서 동시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도 점쳐지는데, 한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쿠르스크 전투에서 북한군 사상자가 3000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황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 탱크와 병력이 도열하고 전투기들은 하늘에 러시아 국기를 그립니다.

매년 5월 9일, 2차 대전 당시 소련이 나치 독일에 승리한 날을 기념해 여는 전승절 열병식 입니다.

"러시아를 위하여, 만세!"

러시아가 내년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북한군이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은 "내년 열병식에 일부 국가의 군 파견대가 참여한다"며 이같이 전망했는데 앞서 안드레이 러시아 국방장관은 지난달 북한을 찾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열병식에 초청한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을 파병해 더욱 밀착된 양국 관계를 강조하는 동시에 김정은의 모스크바 방문도 점쳐집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전투 중 목숨을 잃거나 다친 북한군이 3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더 많은 병력과 군 장비를 보낼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북한군 부상자와 사망자는 이미 3000명을 넘었습니다."

미국에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북한이 먼저 제안한 거라는 정보당국자들의 전언이 나왔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황선영 기자(stor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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