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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세계 속의 북한

젤렌스키 "북한군 사상자 30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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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파병 가능성도...구체적으로 대응할 것"

아주경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일 안토니오 코스타 유럽평의회 의장(사진 없음)과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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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 3000명 이상이 사상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북한군의 수는 이미 3000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북한이 러시아에 추가 병력과 군사 장비를 파견할 위험이 있다”면서 “우리는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이날 언급한 북한군 사상자 추정치는 앞서 우리나라 합동참모본부가 밝힌 수치보다 훨씬 많다. 합참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최근 북한군 동향' 자료를 통해 여러 출처의 정보·첩보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중 1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으며 북한군은 현재 교대 또는 증원 파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주경제=이지원 기자 jeewonle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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