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24일 에스티아이에 대해 성장 스토리와 밸류에이션을 고려해 매수 시점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4000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수주 잔고 2493억원은 2020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2025년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반도체 산업 내 신규 투자에 따른 큰 폭의 장비 공급 대수 증가는 다소 제한적이지만 2025~2026년 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국내외 팹(Fab·반도체 제조 시설) 건설을 위한 인프라 투자(대형 프로젝트 중심) 본격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5배로 저평가된 상태"라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신규 고객사 및 공정장비) 및 CCSS(중앙약품공급시스템) 중심의 2025년 실적 성장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기대할 만한 구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내년 에스티아이 실적 전망치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6% 늘어난 4835억원을, 영업이익은 175.2% 성장한 574억원을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신규 캐파 증설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CCSS는 보수적으로 추정했다"며 "다만 삼성전자의 평택5공장 및 SK하이닉스의 용인클러스터 투자 집행 시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류소현 기자 sohy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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