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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강진군, 내년도 한우산업에 112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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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은 2025년 한우산업에 112억 원을 투자, 한우개량과 청년농업인 육성에 중점을 두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우개량, 사양관리, 품질향상, 마케팅, 조사료, 경영안정 및 기타사업 등 7개 단위사업에 걸쳐 43종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국·도비 및 군비 보조금 84억 원을 포함한 다양한 재원을 활용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한우 사육농가들이 출하 때 높은 수취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우개량 사업과 품질 향상을 위한 보조사료 지원에는 12억 원의 보조금이 배정됐다. 양질의 조사료 확보를 위한 사업에는 59억 원을 투자,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 운송비, 종자비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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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사진=강진군] 2024.12.24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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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또한 사양관리 자재와 시설 지원에 6억7000만 원, 마케팅 활동에 8000만 원, 경영안정 사업에 6억6000여 만 원을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한우사육 농가들이 보조사업 신청을 놓치지 않도록 '2025년 한우산업 지원 안내서' 700부를 제작해 읍·면사무소, 축협, 한우협회에 배부할 예정이다. 안내서에는 각 사업의 개요, 신청 절차 및 신청서식이 포함돼 있어 농가들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진군 관계자는 "한우 가격 하락과 사료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사육 농가들이 농한기 부업으로 신청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내서를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청년 농업인들에게 축산 분야 전문 자격 취득 지원과 워크숍,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 농업인들이 한우 산업의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우 사육 농가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 한우 산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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