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I 개발 안내서'와 미국 NIST 'AI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 비교분석
67개 항목 중 63개서 호환성…과기정통부 "4개 항목 차이는 추후 반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펴낸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 안내서'를 미국 상무부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AI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와 비교 분석했다고 24일 밝혔다.
그 결과 한국의 AI 개발 안내서 세부 검증항목 67개 중 63개 항목이 미국 프레임워크와 호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NIST의 AI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는 민간과 공공 분야 주체들이 AI 모델·서비스를 개발할 때 신뢰성 확보 과정에서 기초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국제적으로 AI 신뢰성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프레임워크 중 하나와 우리나라 AI 개발 안내서의 호환성이 높다는 것은 두 가이드라인이 유사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호환되지 않은 4가지 항목은 데이터 처리 부문 3항목과 AI 시스템 편향 제거에 관한 1항목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들 항목은 AI 개발 안내서를 고도화할 때 반영해 AI 신뢰성 기술 검증 체계의 글로벌 정합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은 "향후 글로벌 협력 확대를 통해 AI 신뢰성 기술·검증 체계의 공신력을 강화하고 국내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AI 안전연구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 전문기관과 AI 신뢰·안전성 분야 국제 표준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 안내서 |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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