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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尹측 "대통령 내일 공수처 출석 어려워...탄핵심판 설명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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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1차 출석요구 불응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단 구성에 참여하는 석동현 변호사가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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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측이 하루 뒤 예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의 수사 변호인단·탄핵심판 대리인단 구성에 관여 중인 석동현 변호사는 24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내일(25일) 출석하기는 어렵지 않나 그렇게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여건이 안 됐다는 정도로 설명해 드리겠다"며 "대통령께서는 이번 일은 국회가 탄핵소추를 한 만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절차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탄핵심판 절차가 적어도 가닥이 잡히고, 어느 정도 탄핵소추 피청구인으로서 대통령의 기본적인 입장이 재판관들 국민들에게 설명이 되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앞서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게 오는 25일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 출석해 내란 우두머리(수괴) 및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2차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로부터 18일 출석을 하라고 1차 요구를 받았지만 불응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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