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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프랜차이즈 가맹점 30만개 돌파…매출 상위에 의약품·차수리·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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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결과 발표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지난해 프랜차이즈 매장이 처음 30만개를 넘어서고 종사자수도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당 매출액은 의약품, 자동차수리, 편의점 등의 순으로 많았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맹점 수는 30만1000개로 전년보다 5.2% 늘었다. 가맹점수는 2013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 30만개를 넘어섰다.

헤럴드경제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창업 상담을 받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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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편의점이 5만5000개(18.2%)로 가장 많았고 한식(5만개·16.6%), 커피·비알코올 음료 등이(3만2000개·10.7%)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외국음식(13.6%), 문구점(11.6%), 한식(10.3%)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가맹점에서 일하는 종사자 수는 101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7.4% 늘었다. 종사자 수는 편의점(21만1000명·20.9%), 한식(16만9000명·16.7%), 커피·비알콜음료(12만9000명·12.7%) 등의 순으로 많았다.

전체 프랜차이즈 매출액은 108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4% 늘었다. 매출액 비중은 편의점(25.6%)이 가장 컸고 한식(16.2%), 치킨전문점(7.5%)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생맥주·기타주점(24.7%), 한식(20.9%), 커피·비알코올 음료 등에서(14.2%) 등의 순으로 매출이 많이 증가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1억742만원으로 전년보다 0.9% 증가했고, 가맹점당 매출액은 전년보다 3.0% 늘어난 3억6092만원이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 상위업종에는 의약품(4억 2662만원), 문구점(1억 7119만원), 안경·렌즈(1억 6064만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가맹점당 매출액 상위 업종을 보면 의약품(13억2945만원), 자동차수리(6억6882만원), 편의점(5억827만원) 등의 순이었다.

커피·비알콜음료는 종사자 1인당 매출액(5194만원)이 가장 낮은 수준이었고, 가맹점당 매출액(2억761만원)도 두번째로 낮은 업종으로 꼽혔다.

지역별 가맹점 수는 경기(8만개), 서울(5만개), 경남(2만개), 부산(1만9000개) 등의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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