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 해양생명과학과 김주형 교수와 포항공과대 환경공학과 이기택 교수의 'Marine Pollution Bulletin' 최근호 출판 본문./군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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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윤근 기자 = 국내 바다숲 탄소흡수력에 대한 신규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출판됐다. 해당 논문에서는 바다숲의 탄소제거능력(Carbon dioxide removal)을 두가지 독립적인 방법을 통해 측정하였고, 각각 측정 방법이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보고됐다.
국립군산대학교는 24일 해양생명과학과 김주형 교수와 포항공과대학교 환경공학과 이기택 교수 주도로 수행되었고, Marine Pollution Bulletin (Impact factor = 5.3, JCR 상위 5% 이내) 최근호에 출판됐다고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해양 이산화탄소 측정 방법에 기반을 둔 탄소흡수력에서는 1헥타르의 바다숲이 1년간 최소 3.00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였고, 외부 유입원까지 고려했을때 3.90톤까지 흡수할 수 있다.
또 광합성에 의한 탄소흡수력을 추정한 결과 최소 3.69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였고, 이는 주요 바다숲 조성 해조류인 감태(Ecklonia cava)만을 고려한 결과이기 때문에 실제 흡수량은 더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가지 방법은 IPCC 블루카본 인증시 고려할 수 방법론으로 거론되는 만큼 연구 결과가 상당히 의미를 갖는다. 이번 논문을 통해 제시된 수치는 바다숲을 조성하는 다양한 구성원을 모두 고려하여 업데이트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후속 연구를 활발히 수행중에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국립군산대학교 수산과학연구소, 포항공과대학교 기후변화대응연구소, 경북대학교 블루카본융합연구센터,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연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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