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평균 20%, 4세대는 13% 인상
가입상품따라 적용되는 인상률 달라
보험사 보험료 갱신 안내장 통해 확인가능
김병환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난 10월 25일 서울 영등포구 보험개발원에서 열린 실손보험 청구 전산시스템 오픈식에서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내년 실손의료보험료가 평균 7.5% 오른다. 특히 3세대 실손보험은 보험료가 평균 20% 이상 인상된다.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는 24일 “1세대는 평균 2%대, 2세대는 평균 6%대, 3세대는 평균 20%대, 4세대는 평균 13%대의 인상률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예컨대 40대 남성이 4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했을 때 부담하는 보험료가 올해에는 한 달 평균 1만 2795원이었는데 내년에는 1만 4573원으로 오른다. 보험료 인상 폭(전체 평균 7.5%)은 최근 3년간 인상률 평균인 8.2%보다 0.7%포인트 낮다. 다만 3, 4세대 보험료 인상률이 예년에 비해 높다.
보험협회는 “내년 보험료 인상률은 보험사들의 평균 수준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인상률이 아니다”라며 “가입상품의 갱신주기·종류·연령·성별 및 보험회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다를 수 있다”고 안내했다.
본인이 가입한 실제 보험료 조정 수준은 개인별 보험계약이 실제 갱신되는 시기에 보험회사에서 발송하는 보험료 갱신 안내장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