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금감원 유증 신고서 2차 반려…주가 5%↑
금양, 금감원 회계 부정 조사 가능성 제기에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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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금융감독원이 유상증자 신고서를 두 차례 반려한 이수페타시스(007660)가 유증 철회 기대감에 주가가 반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이수페타시스는 전일 대비 1350원(5.12%) 오른 2만 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초반 11%대 상승한 2만 9400원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였다.
이수페타시스 주가 강세는 주가 급락을 초래한 유증 철회 기대감 때문이다.
전날 금감원은 지난 11일 이수페타시스가 제출한 유증 증권신고에 대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두번째 반려다.
앞서 이수페타시스는 지난달 8일 장 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5500억 원 규모의 유증을 발표했다. 5500억 원 중 약 3000억 원을 이차전지 탄소나노튜브(CNT) 소재 전문 제조기업 제이오 인수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본업과 관련없는 투자를 위한 유증에 증권가와 투자자들에게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발이 제기됐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달 18일 "투자 판단을 위한 충분한 정보가 기재되지 않았다"며 1차로 이수페타시스의 증권신고서를 반려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유증 강행을 위해 다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나 이번 2차 반려에 유증 철회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한편 금양(001570)은 이날 한 보도를 통해 회계 부정으로 인한 금감원 조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전일 대비 3300원(13.33%) 하락한 2만 1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금양은 지난 9월 27일 장 마감 이후 4502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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