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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성탄·연말 사이버 대응 24시간 모니터링, 인파 밀집 등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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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 유상임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 및 관계자들과 사이버 위협 대응현황과 상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8.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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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이해 정부가 사이버 위협에 대응한 모니터링을 24시간 실시한다. 대규모 인파 밀집 예상 장소에는 통화량과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한 용량 증설 등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사이버 위협 및 디지털 장애 대응 계획'을 보고하고 이후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사이버 위협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과기정통부는 사이버 공격과 통신 및 디지털 서비스 장애를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상시 온·오프라인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대규모 인파 밀집이 있었던 서울 여의도 등 주요 지역에 선제적으로 통신사 이동기지국 등을 배치해 집회에 참여한 국민들이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유 장관이 보고한 사이버 위협 및 디지털 장애 대응 계획에는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해 서버 해킹이나 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불법 스팸, 스미싱 등 사이버 공격 관련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통신사와 백신 기업 등과 협력해 감염된 서버·단말에 대한 조치도 취한다. 최근 상황을 악용해 국민을 속이는 스미싱과 해킹 메일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신속히 안내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디지털 장애 관리를 위해서는 국민들이 사용하는 대형 디지털 사업자와 24시간 유무선 온라인 핫라인을 운영해 장애 유무를 즉시 파악하고 장애 발생시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복구하도록 조치한다. 정부와 핫라인으로 연결된 대형 디지털 사업자에는 SK텔레콤, KT 등 기간통신사업자 11개사와 네이버, 카카오 등 부가통신 사업자 7개사, 데이터센터 8개사 등 26개사가 있다.

대규모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장소에서의 원활한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동기지국 설치 등 통화량·트래픽 수용 용량 증설과 상황 대응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SNS, 인터넷 뉴스, 검색 포털 등 주요 디지털 서비스에 대해서도 트래픽 급증에 대비한 서버 자원 증설(최대 2배) 및 전사적 대응체계 운영을 조치한다.

유상임 장관은 KISA 현장 방문에서 "국내외적 환경이 급변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사이버 위협 또한 복잡·다양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유지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라며 "연말에도 변함없이 24시간 사이버 침해 대응 업무를 수행하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디지털 선도국가인 대한민국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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