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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민이 직접 민선 8기 의령군 공약 이행 사항을 점검한다.
의령군은 20일 군청 4층 회의실에서 공약 평가를 위한 주민배심원 30명을 위촉, '2024 제1차 주민배심원단 회의'를 개최했다.
주민배심원단은 지역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하는 군민이 군정에 직접 참여해 정책 공약과 집행 불일치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과 군수가 직접 소통·공감하는 신뢰행정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남 군부 가운데 최초 시도다.
주민배심원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아래 자동응답 시스템을 통한 무작위 추첨과 전화 면접을 거쳐 성별, 연령, 지역을 안배한 30명의 의령군민으로 구성됐다.
위촉된 30명의 주민배심원은 지역에서 체감한 문제와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1월 중순까지 민선 8기 54개 공약사업 중 재정 여건과 정책 변화 등에 따라 조정이 필요한 공약에 대한 토론과 심의 활동을 한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오태완 군수의 주민배심원 위촉식에 이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강의, 4개 분임 구성, 안건 선정, 분임별 토론과 발표 등으로 진행했다.
오는 1월 3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는 각 소관부서의 공약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뤄지며 1월 17일 3차 회의에서는 분임 토의와 최종 심의를 거쳐 공약 조정 결과를 확정한다.
의령군 주민배심원단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을 공약 실천 계획서에 반영해 홈페이지에 공표할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군은 행정 혁신의 불을 지피기 위해 군민 참여를 가장 귀한 연료로 사용하고자 한다"며 "높아진 주민 참여 의식을 바탕으로 정책 결정과 공약 추진에서 군민 의견을 대폭 수렴하는 시스템을 견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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