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검→검검검 >
[기자]
오늘(24일)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5선 권영세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이로써 권영세-권성동 '권투체제'라고 얘기해볼 수 있는데요. 두 사람 성씨가 같은 것뿐 아니라 검사 출신, 12·3 내란사태 책임의 한 축으로 불리는 친윤계라는 공통점이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부터 검사 출신이잖아요. 한동훈 전 대표도 그렇고. 여당에서는 유독 검사 출신이 핵심 보직에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직전에 대통령과 한동훈 전 대표, 투톱이 모두 검사 출신이었는데 내란 사태 이후에 여기에 원내대표까지 검검검이 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게다가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 경우에도 검사 출신입니다. '검검검검'이 되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참고로 지난 2022년 대선 두 달 직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선대위를 해산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구원투수로 바로 권영세 의원을 선대본부장으로 앉힌 적이 있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당시 대표였죠. 이준석 대표와 상당히 권력 갈등이 있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때 이제 이준석 대표가 연습문제를 줬다, 권영세 어떻게 푸는지 보자, 이런 식의 이야기로 상당히 유명했던 적이 있어요.
결과적으로 그때와 달리 권영세 의원이 권력이 아니라 국민이나 어떤 국민을 구하는 구원투수가 될지 지켜봐야 된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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