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 2단' 수뇌부 구삼회·방정환 입건
구 여단장, 계엄 당시 정보사 부대에서 대기
제2기갑여단, 서울과 가장 가까운 전차부대
전차 동원 시도 의혹…"부대 전차 이동 없어"
[앵커]
경찰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햄버거 회동'에서 논의한 수사 2단, 제2수사단의 단장을 맡기로 했던 구삼회 2기갑여단장 등을 입건했습니다.
특히, 탱크부대의 지휘관인 구 여단장이 계엄 당시 판교 정보사 사무실에 대기했던 것으로 드러나 계엄 세력이 전차부대까지 동원하려 한 거 아니냐는 의혹도 나옵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지난 3일 2차 햄버거 회동에 참석한 구삼회 2기갑여단장과 방정환 국방부 혁신기획관을 입건하고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이들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획한 제2수사단의 단장과 부단장을 맡을 예정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구 여단장은 계엄 당시 판교에 있는 정보사 100여단에 머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됐습니다.
그런 만큼 이번 비상계엄 때도 구 여단장이 지휘하는 전차부대를 동원하려 한 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다만, 국방부는 실제 부대의 전차 이동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1차 햄버거 회동 참석자로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정보사 김봉규·정성욱 대령을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이첩했습니다.
경찰은 또 판교 정보사 부대에 대기하며 선관위 장악 임무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정보사 계획처장 고동희 대령도 공수처에 넘기며 비상계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영상편집 : 윤용준
디자인 : 이가은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경찰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햄버거 회동'에서 논의한 수사 2단, 제2수사단의 단장을 맡기로 했던 구삼회 2기갑여단장 등을 입건했습니다.
특히, 탱크부대의 지휘관인 구 여단장이 계엄 당시 판교 정보사 사무실에 대기했던 것으로 드러나 계엄 세력이 전차부대까지 동원하려 한 거 아니냐는 의혹도 나옵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지난 3일 2차 햄버거 회동에 참석한 구삼회 2기갑여단장과 방정환 국방부 혁신기획관을 입건하고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이들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획한 제2수사단의 단장과 부단장을 맡을 예정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구 여단장은 계엄 당시 판교에 있는 정보사 100여단에 머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됐습니다.
구 여단장이 지휘하는 2기갑여단은 전차부대 중에는 서울과 가장 가까운 경기 파주에 위치해 12·12 군사 반란 당시 반란군으로 서울에 진격해 정부 기관을 장악했습니다.
그런 만큼 이번 비상계엄 때도 구 여단장이 지휘하는 전차부대를 동원하려 한 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다만, 국방부는 실제 부대의 전차 이동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1차 햄버거 회동 참석자로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정보사 김봉규·정성욱 대령을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이첩했습니다.
이로써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을 포함해 햄버거 회동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된 전·현직 군인들을 모두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판교 정보사 부대에 대기하며 선관위 장악 임무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정보사 계획처장 고동희 대령도 공수처에 넘기며 비상계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영상편집 : 윤용준
디자인 : 이가은
YTN 윤웅성 (yws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