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달간 정치적 혼란이 이어진 루마니아에서 친유럽 성향의 새 연립정부가 출범했습니다.
마르첼 치올라쿠 총리가 이끄는 새 내각은 어제(24일) 대통령궁에서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에게 취임 선서 후 직무를 개시했습니다.
루마니아 의회는 앞서 인준 정족수인 233표를 가까스로 넘겨 찬성 240표, 반대 143표로 새 정부 각료들을 인준했습니다.
루마니아 최대 정당 사회민주당(PSD) 대표로 지난해 6월부터 총리를 역임 중인 치올라쿠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총리직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치올라쿠 총리는 성명에서, 새 정부는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연정 상대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해결책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새 정부는 사회민주당을 중심으로 국민자유당(PNL), 헝가리인 민주연합(UDMR) 등 친유럽 성향의 정당으로 구성됐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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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최대 정당 사회민주당(PSD) 대표로 지난해 6월부터 총리를 역임 중인 치올라쿠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총리직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치올라쿠 총리는 성명에서, 새 정부는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연정 상대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해결책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새 정부는 사회민주당을 중심으로 국민자유당(PNL), 헝가리인 민주연합(UDMR) 등 친유럽 성향의 정당으로 구성됐습니다.
루마니아에서는 최근 대통령 선거 투표 무효 논란과 극우·반유럽 세력의 급부상으로 정치적 혼란이 계속됐는데, 친유럽 성향 정당들이 이들을 배제한 연정 구성에 합의하면서 일단 혼란이 일단락됐다고 AP 통신은 평가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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