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청계천 '윈터페스타'…한강공원 3곳 '눈썰매장'
자치구 마켓·원데이 클래스…트리·마차 포토존 운영
서울라이트 광화문 개막을 하루 앞둔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시민들이 미디어파사드를 관람하고 있다. 서울 윈터 페스타 일환으로 열리는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내년 1월 5일까지 진행되며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매일 밤 관람할 수 있다. 2024.12.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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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와 주요 자치구가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를 대거 마련했다. 빛 축제부터 플리마켓, 눈썰매장까지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대표 빛 축제인 '2024 서울 윈터페스타'가 광화문, 청계청,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등 서울 도심 6곳에서 개최된다.
광화문과 DDP 배경으로 국내외 작가들의 미디어 아트가 펼쳐지는 빛 축제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서울라이트 DDP 겨울'이 열리고, 광화문광장에서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마켓이 운영된다. 청계천에서는 '서울 빛초롱 축제'가 펼쳐진다.
광화문 일대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연다. 시는 15m 높이의 대형 트리를 중심으로 47개의 소상공인 판매 부스 등을 조성했다. 산타 마을, 맛집거리, 놀이광장에서 독일식 소세지, 헝가리식 고기 스튜 굴라쉬, 뱅쇼, 크리스마스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루돌프 썰매를 타는 것도 가능하다.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가면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60개 선물 상점으로 이뤄진 마켓존, 공예품 만들기 공간 '눈사람의 공방', 푸드트럭 존으로 구성된다.
20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열린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시민들이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살 수 있는 60개 상점으로 구성된 ‘더 로맨틱 하우스’가 들어서고, ‘눈사람의 공방’에서는 공예품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이곳에 마련된 ‘진저 브래드 쿠키의 화실’에서는 아름다운 빛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다.2024.12.2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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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잠원·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이용 요금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 6000원이다. 눈썰매를 포함해 눈놀이 동산, 휴게공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도 이날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
망원 한강공원 내 서울 함 공원에서는 테디베어로 꾸민 크리스마스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에서는 그림책 이야기를 영상으로 즐기는 '작은 곰 극장'과 곰 인형 주제의 다양한 그림책을 모아놓은 '테디베어 도서관'도 만날 수 있다.
자치구에서도 성탄절 기념 행사를 준비했다. 광진구는 이날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로맨틱 광진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다.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호박마차 등 8개의 빛 조형물(포토존)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40여 개의 부스에서 크리스마스 용품을 사고 원데이 클래스도 참가 가능하다.
성북구는 석관동 우이천 다목적 광장과 길음1동 7단지 인근에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각각 입장료는 5000원·3000원이다. 입장 후 눈놀이장과 전통 썰매 역시 탈 수 있다.
신촌 연세로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서대문구는 신촌 연세로 400m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거리를 걸으며 트리, 리본, 별 등 다양한 모양의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을 볼 수 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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