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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얼빈'이 개봉 첫날 관객수 38만 명을 유치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전날 38만1546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하얼빈'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56만430명을 기록하며 예매율 51.6%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추세라면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 돌파도 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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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은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수많은 고난 끝에 민족의 원흉을 척결하는 과정을 그린 이 영화는 '서울의 봄'을 만든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을 맡았다.
현빈, 박정민, 조우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고 제작비는 300억 원이 들었다. 메가폰은 '남산의 부장들', '마약왕', '내부자들', '간첩' 등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잡았다.
그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던 '소방관'은 전날 8만1135명의 관객을 유치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앉았다. 3위는 '무파사:라이온킹', 4위는 '모아나2', 5위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우리들의 공룡일기'가 차지했다.
[이투데이/이재영 기자 (ljy040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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