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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양주시(시장 강수현)는 경원선 증편 및 셔틀 열차 도입에 대해 지속적인 건의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2025년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도시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경원선 증편 방안을 목표로 급행열차 덕계역 정차 및 종착역을 양주행에서 덕정행으로 연장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직결 연장 협의가 어려운 상황에서 시는 대안으로 셔틀 열차 도입을 추진했다.
시는 셔틀 열차 도입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동두천시, 의정부시와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했으며, 시의 열악한 재정 여건으로 셔틀 개량 시설비 47억원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하며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반영되지 못했다. 이에 2025년 추경에서 시비를 확보해 셔틀 운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셔틀 운행이 ‘양주~동두천’구간이 아닌 ‘의정부~양주~동두천’구간으로 운행하는 방안으로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며, 양주역에서 셔틀 환승시 기존 1호선과의 입체 환승이 아닌 평면 환승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 예산 절감을 위해 시설개량비 중 스크린 도어 개량비에 대해 「경기도 철도사업 추진에 관한 조례」 제 10조(도 보조금 지원 기준)에 따라 도에 보조금을 지원 요청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단기적으로 셔틀 열차 도입에 힘쓸 것이나, 장기적으로 1호선 덕정역 직결 연장 및 급행열차 덕계역 추가 정차 등 경원선 증편에 대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시민들의 철도 이용 불편에 대해 매우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며, 셔틀운행을 위한 시설개량비의 예산 확보 및 국도비 지원에 대해서도 적극 건의하겠다”면서 “실질적으로 우리 시민들의 편의 확충을 위해 빠른 시일내 셔틀이 운행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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