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영양제 넣고 조명 켜주면 다양한 식물 동시 재배
스탠드 조명형 틔운은 낮에는 식물 생장을 위한 LED 조명, 밤에는 무드등 역할을 한다. 조명 높이 조절이 가능해 기존 틔운보다 키가 큰 식물도 재배할 수 있다. 협탁형 틔운은 침대 옆 테이블 램프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블루투스 스피커와 무드등 기능을 더했다. 고객은 음악을 들으며 식물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기만 하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 최대 4개의 씨앗키트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식물을 재배할 수 있으며, 식물 성장 과정을 관찰할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반려식물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협탁 디자인(왼쪽)과 스탠드 조명 디자인을 적용한 틔운 콘셉트 제품. LG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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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틔운을 스마트폰 LG 씽큐(LG ThinQ)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조명 시간과 밝기 조절, 물 보충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식물 관리를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다.
LG전자는 스탠드 조명형 틔운을 내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협탁형 제품의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국내 식물재배기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평가센터는 2021년 1216억원이었던 국내 실내 농업 관련 시장 규모가 연평균 75%씩 성장해 오는 2026년 1조751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2021년 첫 식물생활가전 '틔운'을 출시한 데 이어 2022년에는 소형화된 '틔운 미니'를 선보이며 꾸준히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장영조 LG전자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더욱 즐겁게 반려식물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LG 틔운 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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