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단체가 세계 경제단체 대상으로 신뢰를 호소한 것은 2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세계상의 회장과 주한 외국대사에 공식 서한을 발송한 데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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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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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는 류진 회장 명의로 미주, 아시아, 유럽, CIS, 중동아 지역에 걸친 세계 31개 지역 33개 경제단체에 서한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 경제가 견조한 펀더멘털과 높은 국가신인도를 바탕으로 안정적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한은 미국상공회의소(USCC),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중국기업연합회(CEC), 한·독 산업협력위원회(BDI) 등 경제단체 회장들에게 전달했다.
한경협은 서한에서 “최근의 정치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는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기업의 노력으로 최근 사태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한국 기업들도 계획한 투자를 차질 없이 집행할 예정이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에 따른 세계 교역 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등 해외 파트너와 투자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협은 한국 정부와 경제계가 이번 사태로 인한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각 국가·단체 간 교류와 협력도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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