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리터당 평균요금 0.796원
상수도보급률 99.5%…농어촌 96.4%
환경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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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 1명당 수돗물을 일일 304ℓ(리터)가량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돗물 누수율은 10%를 밑돌며 5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5일 환경부가 발표한 '2023년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일평균 수돗물 사용량은 303.9리터로 1년 전(305.6리터)보다 1.7리터 감소했다. 전국 수돗물 평균 요금은 리터당 0.796원으로 전년(0.748원)대비 0.048원 증가했다.
서울(0.762원), 대전(0.579원) 등 특·광역시 평균요금은 리터당 0.745원으로 대체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지만 경기(0.710원), 충남(1.009원), 전남(0.874원) 등 도의 평균 요금은 0.833원으로 높은 편이었다.
급수인구는 총인구 5267만4000명 중 5238만5000명으로 상수도보급률은 99.5%%다. 2014년(98.6%) 이후 10년 연속 상승세다. 농어촌지역 보급률도 2014년 91.5%에서 작년 96.4%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전국으로 공급되는 수돗물 총량은 67억9500만㎥로 나타났다. 이 중 수도요금으로 징수하고 있는 유수수량은 약 58억6200만㎥로 유수율 86.3%, 누수율 9.9% 수준이다. 공공수량 등의 경우 유수·누수율에 포함되지 않는다. 특히 누수율은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효과로 2019년(10.5%)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그해 1년 동안 지방자치단체별 상수도 보급·시설 현황 등의 정보를 담은 상수도 통계는 효율적인 수도정책과 수도 서비스에 대한 국민 이해를 돕기 위해 매년 제공된다. 이번 통계는 27일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투데이/세종=정호영 기자 (moonris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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