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시즌 청각·언어장애인 상담요청 100% 응대
수어 국세 상담 흐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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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청각·언어장애인이 연말정산 등 국세 상담을 받기가 한결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세청은 청각·언어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실시간 국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7월 국세상담센터 내 전담 상담요원을 2명에서 39명으로 대폭 늘렸다고 25일 밝혔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납세자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제공하는 수어통역 통신중계 서비스인 '손말이음센터'에 접속해 영상통화와 문자 메시지(SMS), 카카오톡 등으로 '국세상담 서비스(126번)' 이용을 요청하면 실시간 수어통역 방식으로 세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지난해 6월 국세상담센터에 손말이음센터와 연계한 전용 연결경로를 126번 국세상담 시스템에 설치했다.
다만, 국세 상담 수요가 증가하는 신고기간에는 손말이음중계를 통해 상담을 요청해도 상담사 연결이 쉽지 않았다.
이에 국세청은 올해 7월 국세상담센터 내 전담 상담 요원을 39명으로 대폭 증원해 손말이음 중계 이용자를 최우선 순위로 응대하고 있다.
그 결과, 수어 국세 상담은 일반 국세 상담 서비스보다 높은 응답률로 원활히 제공돼 청각·언어장애인은 연중 언제라도 국세상담을 원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런 노력은 올해 하반기 국세청 적극행정 우수기관 부문 장려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곧 있을 2024년 귀속 연말정산 및 부가가치세 신고기간에 국세 상담 수요가 집중될 것이 예상되지만 청각・언어장애인의 상담 요청에 100% 응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으므로 청각・언어장애인께서는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누구나 어려움 없이 국세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투데이/세종=노승길 기자 (noga81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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