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설립된 파인메딕스는 현직 소화기 내과 의사가 설립한 의료기기 제조업체로 국내 최초 소화기 내시경 시술도구를 국산화한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9억원 가량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까지 성공했다.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하여 대구시와 대구TP가 운영하는 상장(IPO) 활성화 지원을 받았고, 내부 회계관리제도 구축, 기술성 평가 신청 등의 과정을 착실히 거쳐 비로소 상장에 성공했다.
파인메딕스 홈페이지 캡쳐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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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역기업의 혁신성장을 돕기 위해 2021년 '한국거래소-한국예탁결제원-대구은행-아이엠증권-대구TP'와 지역투자유치 및 상장(IPO) 활성화를 위한 '6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후 대구TP와 함께 '투자·IPO 활성화 지원 사업', '스타기업육성 투자유치형 특성화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투자유치 확대 및 IPO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2012년 2021년까지 지난 10년 동안 총 11개사가 상장 되었는데, 본격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3년 동안 총 6개사가 상장되면서 연평균 1.1개사에서 연평균 2개사로 IPO 기업 배출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전성우 파인메딕스 대표는 “대구시 스타기업지원, IPO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까지 대구시와 대구TP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내시경 플랫폼까지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의료장비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한식 대구TP 원장은 “지역 상장사 배출은 일자리와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확대되어야 한다며 상시·맞춤형 투자유치 및 IPO 촉진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투자유치 및 IPO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스타기업 와이제이링크가 10월에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고, 12월 상장하는 파인메딕스를 포함해 대구의 상장사는 총 58개사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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