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얼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감독과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훈, 조우진, 현빈, 우민호 감독, 전여빈, 유재명, 이동욱.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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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얼빈'이 개봉 이틀 만에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오늘(25일) 배급사 CJ ENM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개봉 첫날인 전날 38만 명이 관람한 데 이어 이날 오후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2022년 12월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사흘 만에 100만명을 넘어선 것보다 빠른 속도다. '아바타: 물의 길'은 최종 10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하얼빈은 전날 38만1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63.9%)이 관람해 '소방관'을 제치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바탕으로 이곳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의 추적과 의심을 그렸다. 현빈, 박정민, 조우진 등이 출연하고 우민호 감독이 연출했다.
종전까지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온 '소방관'은 전날 8만1000여 명이 관람해 2위로 내려왔다.
'무파사: 라이온 킹'(2만7000여 명), '모아나 2'(2만6000여 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하얼빈은 예매율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많은 관객 수를 예고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하얼빈'의 예매율은 51.7%, 예매 관객 수는 59만5000여 명이었다.
이상배 기자(lat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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