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교회 성도들과 진행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성탄절인 25일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2.2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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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성탄 예배를 드린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전날 오후 관저에서 서울 소재 교회 목사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 예배를 진행했다.
당초 윤 대통령은 이번 성탄절에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를 찾아 성탄 예배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비상계엄에 따른 탄핵소추로 관저에서 예배를 하게 됐다.
영암교회는 윤 대통령이 성북구 보문동에 살 때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다닌 교회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22년 성탄절에도 영암교회를 찾아 성탄 예배를 드렸다.
지난해 10월 29일에는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 예배를 드리기 위해 영암교회를 방문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관저에 칩거하며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수사기관 내란 혐의 수사에 대응하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윤 대통령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1차 출석 요구 때도 소환에 불응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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