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6 (목)

박정희 동상 지키기 공무원 불침번 노조 반발…대구시 새공무원 노조 철회 촉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컷뉴스

대구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구시가 동대구역 앞에 세워진 박정희 동상을 지킨다며 공무원들을 동원해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대구 새공무원 노조는 최근 성명을 내고 박정희 동상을 지키기 위한 공무원 불침번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새공무원 노조는 성명에서 "동대구역 광장에 세운 6억짜리 동상 지키려고, 행정국 직원을 동원해 야간에 불침번 보초를 세운다고 했다"며 대구시가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을 지키기 위해 공무원을 야간에 보초로 세워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그것도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 할 크리스마스이브 날부터 시행하면서 근무시간도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로 했다"라며 어이없어 했다.

새공무원 노조는 "어느 작자가 계획했는지 모르겠지만 크리스마스이브 선물 눈물 나게 고맙다"라며 "연말연시 가족들과 행복하게 보내야 할 시간에 동상 하나 지키려고 불침번 근무 계획을 세운 대구시는 각성하고 근무 계획을 즉시 철회하라"라고 촉구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