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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SSG닷컴, 우리 집에도 프리미엄 신선식품이 '쓱'…새벽배송 더 넓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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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SSG닷컴이 충청권과 경기 남부권으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확대한 이후 2주간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신선식품과 프리미엄 먹거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에 따르면 매출 상위 20개 상품 중 70%가 신선식품이었다. 우유가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한우, 감귤, 양파, 달걀, 애호박, 팽이버섯 등도 판매량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가공식품은 즉석밥, 라면, 캔커피 판매량이 많았다.

프리미엄 그로서리 전문관 '미식관' 상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프랑스 베이커리 브랜드 파스키에의 브레첼, 미국 피넛버터 브랜드 피넛버터앤코의 땅콩버터잼, 이탈리아 브랜드 프로비오스의 유기농 통밀 스파게티면 등이 판매량 상위권에 올랐다.

회사 측은 매출 데이터가 새벽배송 권역 확대로 더 많은 고객이 신뢰도 높은 신선식품과 프리미엄 먹거리를 빠르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는 점을 방증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권역 확대로 400만에 달하는 가구가 밤 11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새벽배송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으로 추산된다. 충청권의 대전시, 세종시, 아산시, 청주시, 천안시와 경기 남부권의 광주시, 동탄, 화성시, 하남시, 안성시, 오산시, 이천시, 평택시 등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고객은 "미식관에서 취급하는 프리미엄 상품도 빠르게 받아볼 수 있어 좋다"며 "최대 3일 뒤까지 원하는 일자를 선택할 수 있고 일요일에 배송받을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하다"고 말했다.

대전시에 사는 30대 워킹맘 고객은 "평소 이마트에서 구매하던 상품들을 새벽배송으로 아침 일찍 받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며 "바쁜 아침 시간을 절약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SSG닷컴은 이번 권역 확대가 신세계그룹과 CJ그룹 간 사업 제휴를 통해 실현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CJ대한통운이 보유한 물류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편의를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한편 SSG닷컴은 새벽배송 신규 권역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1월 4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만98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새벽배송 쿠폰 2장을 제공하며, 장보기 상품 최대 50% 할인 쿠폰도 선착순 발급한다. 또한 4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쓱닷컴이 선정한 인기 가공식품과 생필품 중 하나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새벽배송 권역 확대로 고객 편의를 제고하고 온라인 장보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전국 총 700여 개소, 축구장 1600개 크기의 국내 최대 물류 인프라와 최고의 노하우를 갖춘 CJ대한통운과 함께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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