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RF]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우리 아이가 태어나고 늘 망망대해에 나 홀로 있는 것 같았습니다. 태양이 내리쫴도 비가 내려도 눈이 내려도 폭풍이 몰아쳐 삶이 힘들 때 누구의 격려나 위로도 없이 온전히 나 홀로 견뎌야만 했습니다. 이제는 힘들 때 함께해 주는 사람들이 있고 우리 아이를 믿을 수 있는 곳에 보낼 수 있고 지금보다 더 나은 희망을 꿈꿀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처음엔 그저 아이가 센터에 다닐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했는데, 이제는 한 발짝 한 발짝 변해가는 아이의 모습이 정말 기적처럼 느껴집니다. 작은 것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감동스럽고, 아이가 점점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사례집 중 발췌]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24일 ‘2024년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6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는 도전행동(자해·타해)이 심해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기 곤란했던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으로 1대1 돌봄을 제공한다.
서비스 유형은 야간돌봄을 포함한 24시간 서비스(340명)를 중심으로, 낮활동 서비스인 개별형(500명), 그룹형(1500명)을 포함해 총 2340명에게 제공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기준을 충족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역 내 제공기관 정보는 발달장애인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주소지 내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로 통합돌봄에 대해 문의할 수 있다.
손호준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발달장애인 보호자분들이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사례집을 읽고 사업에 대해 이해하고 안심하고 서비스를 신청하실 수 있기를 바라며, 통합돌봄 제공기관도 서로의 사례를 참고하여 서비스 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사례집은 발달장애인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