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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스트레이 키즈, 美 '빌보드 200' 6연속 1위…BTS와 어깨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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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1위 타이 기록…69년 만에 최초

로제 '아파트' 핫100 9주 연속 상위권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K팝 그룹 최다 빌보드 1위 기록을 달성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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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트레이 키즈. [사진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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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 최신 차트에서 스트레이 키즈의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에 올랐다. 이는 그룹의 여섯 번째 '빌보드 200' 1위 기록으로, 방탄소년단과 함께 K팝 그룹 최다 1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스트레이 키즈가 2022년 미니 6집 '오디너리'부터 최근작까지 '빌보드 200'에 진입한 모든 앨범을 1위로 데뷔시켰다는 것이다. 이는 빌보드 차트 69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K팝 그룹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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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로제.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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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트'(APT.)는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22위를 기록하며 9주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를 비롯한 캐럴들의 강세 속에서도 안정적인 차트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더불어 '아파트'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 200(Excl. US)'에서 9주 연속 1위를 지키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는 '핫 100'에서 47위를 기록하며 22주 연속 차트인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기록은 K팝 솔로 아티스트의 장기 흥행 저력을 보여주는 성과다.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는 다수의 K팝 아티스트들이 안정적인 차트 성적을 기록했다. 로제의 정규 1집 '로지'가 21위로 2주 연속 톱 30에 진입했고, 트와이스의 미니 14집 '스트래티지'는 56위로 2주 연속 톱 60을 유지했다.

주목할 점은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이 109위로 재진입하며 통산 25주째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또한, 지민의 '뮤즈'가 136위로 22주 연속 차트인을, 엔하이픈의 '로맨스 : 언톨드 -데이드림-'은 169위로 16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하며 K팝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주 '핫 100' 1위는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가 차지했다. 이 곡은 이로써 통산 17주째 '핫 100' 정상을 지켰다. 이번 주 '핫 100' 톱 10은 레이디 가가와 브루노 마스의 '다이 위드 어 스마일'(6위)을 제외하고 모두 캐럴로 채워져, 연말 시즌 캐럴의 강세를 여실히 보여줬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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