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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들이 중소상공인(SME) 대출과 서비스를 다각화하며 개인사업자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정부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을 공략, 주택담보대출에 편중됐던 대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최근 개인사업자 전용 서비스 '사장님 홈'을 개편했다. '사장님 홈'은 개인사업자 전용 금융 상품과 서비스, 혜택을 모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개인사업자 전용 대출, 예금 상품뿐 아니라 사장님 신용리포트, 가게 매출관리, 단말기 제휴사 혜택 제공 등 사업 전반에 관련된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한다. 최근 서비스 개편을 통해 사용자경험(UX)과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고도화하며 고객 경험 개선에 집중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8월 인터넷은행 최초로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하며 SME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사장님 고객을 대상으로 최근 상표권을 출원한 케이뱅크 캐릭터 '잠곰북희' 2025년 달력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사장님통장' 개설 시 3000원을 지급하는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며 개인사업자 고객을 늘리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새해 개인사업자 신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개인사업자 1억원 초과 신용대출 상품'과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선보이며 대출 한도와 담보 구성을 확대한다.
2022년 처음 개인사업자 뱅킹을 출시한 카카오뱅크는 2년여만에 개인사업자 고객 100만명을 달성했다. 금융권 최초 사업자 인증서 발급과 사업장 신용정보를 관리하는 '내 사업장 신용정보',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 모형 등으로 소상공인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개발 중이다. 3분기 기준 인터넷은행 3사 중 가장 많은 개인사업자 대출을 공급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했다.
토스뱅크는 지자체와 신용보증재단 제휴를 확대하며 중·저신용 소상공인 대출을 확대하고 있다. 2022년 인터넷은행 최초로 비대면 개인사업자대출을 선보인 토스뱅크는 현재까지 총 3조원 이상 자금을 시장에 공급했다. 자체적인 신용평가모형(CSS)와 심사 전략 고도화, 보증 대출 라인 강화로 자산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협업해 지역 소상공인 대출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 토스뱅크 개인사업자대출에서 중·저신용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은행들은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 개인사업자 대출을 확대해 여신 성장 한계를 극복한다. 기업 신용대출뿐 아니라 담보대출 출시, 보증서 대출 등 비대면 대출 라인업을 확대해 개인사업자 고객을 확보할 방침이다. 금융상품뿐 아니라 개인사업자 전용 서비스와 혜택도 확대해 개인사업자 고객 경험도 강화한다.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개인고객이자 기업고객인 중소상공인 사업자에게 유용한 금융상품과 편리한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전문은행 3분기 개인사업자대출 잔액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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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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