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BoA는 투자 노트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엔비디아의 새로운 인공지능(AI) 칩 블랙웰의 배포와 AI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주가 상승 추진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oA는 반도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마벨 테크놀로지 등을 최우선주로 꼽았다. 비벡 아리아 BoA 분석가는 "상반기에는 미국 클라우드 고객들이 주도한 AI 투자와 엔비디아 블랙웰 배포가 AI 반도체 부문의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하반기 들어 엔비디아 등이 생산하는 AI 칩의 재고가 충분히 쌓이고 세계 경제 회복에 따라 자동차 생산량이 증가한다면, 투자자들의 관심이 자동차나 산업용 칩 제조업체로 옮겨갈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엔비디아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는 앞서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서도 나왔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20일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66달러로 설정했다. 또 '2025년 최고의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엔비디아는 올해에만 185% 이상 급등했다.
[권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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