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공격은 의식적으로 선택한 비인간적 행위”
BBC “지하수력발전, 공습보호 에너지 저장장치” 획기적 방안 강구 중
[브뤼셀=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스트롱맨'이고, 그가 우리 편에 서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12.25.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 러시아가 성탄절인 이날 70기 이상의 미사일과 100대의 드론을 발사했으며 50기 이상의 미사일은 격추됐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인이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며 크리스마스 공격은 ‘의식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은 준비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시간과 날짜에 대한 의식적인 선택이 필요하다”며 “의식적으로 크리스마스를 선택한 것은 비인간적”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는 드론 공격으로 경보음이 울린 뒤 시민들이 급히 지하철역으로 대피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 공격으로 키이우 일부 지역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전력 공급이 중단되고 에너지 공급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BBC는 혹독하게 추운 우크라이나에서 전력 시설에 대한 공격은 이제 정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방안들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 국유기업은 미사일과 드론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지하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기업은 공습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획기적인 에너지 저장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