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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윤상현 “외교장관 자리 청탁?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민주당 의혹제기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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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명태균-김영선 녹취록 공개에 반박

헤럴드경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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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 직후 명태균 씨를 통해 외교부 장관직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하자 “그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느냐”고 반박했다.

윤 의원은 24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 “2022년 3월에 외교부장관 청탁?”이라며 “2020년 11월에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2022년 2월 17일 1심 선고를 받고 2심 준비를 시작하던 때에 외교부장관 자리를 청탁? 그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느냐”고 적었다.

앞서 민주당은 같은날 지난 2022년 3월 중순께 명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간 통화 중 명씨의 음성이 담긴 녹취를 공개하며 “명태균 황금폰 녹취록 보도로 2022년 5월 김영선 공천의 핵심 커넥션이 윤석열-윤상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윤상현이 윤석열의 비상계엄을 옹호해온 이유가 이것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녹취 파일에서 명씨는 “아까 통화했는데 자기가 무슨 외교통상부에 어떻고, 13년 일했고, 뭣이 어떻고 막 떠들더라”라며 “형수한테 얘기 좀 잘해주라 카더라, 안 그래도 4시에 (김건희) 만나러 간다니까 너만 믿는다 이러더라”고 말했다.

명씨는 “거기(윤상현)도 급하다 급해, 외교통상부에 내가 뭐 이력을 막 얘기”라며 “교통상부장관은 원희룡이도 하고 싶어 죽을라 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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