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8월 7일 미국 조지아주 케네소의 한 편의점에서 한 사람이 메가밀리언 복권을 구매해 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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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 배출이 연속으로 불발되면서 연말 미국에 복권 열풍이 불고 있다. 성탄절 전야인 24일(현지시간) 밤 메가밀리언 복권 추첨에서도 1등이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미국 ABC 뉴스에 따르면 이날 밤 메가밀리언 복권 추첨에서 잭폿(모든 번호가 맞은 1등 당첨)이 나오지 않았다.
27일 밤으로 예정된 다음번 추첨에서 잭폿이 나올 경우 받을 수 있는 당첨금이 11억5000만 달러(1조6800억원)로 치솟았다.
메가밀리언 복권 잭폿은 지난 9월 10일 텍사스에서 8억1000만 달러(1조1800억원) 규모로 나온 후 3개월여간 나오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상금이 누적된 데다 일확천금의 기회를 노린 복권 구매자들이 대거 몰리며 당첨금이 불어났다.
만약 27일 추첨에서 모든 번호를 맞힌 1등 당첨자가 나온다면 29년에 걸쳐 상금 전액을 분할 지급받는 것과 세전 금액으로 5억1610만 달러(7520억원)를 일시불로 받는 것 중 한쪽을 선택할 수 있다.
이는 메가밀리언 복권 역사상 7번째로 큰 액수다.
메가밀리언 복권은 게임당 2달러(2900원)이며 잭폿 확률은 3억257만5350분의 1이다.
지금까지 크리스마스 이브 추첨에서 잭폿이 나온 경우는 2002년 단 한 차례였지만 지급은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당첨자는 뉴욕주에서 복권을 산 것으로 조사됐으나 복권 분실이나 망각 등 이유로 수령을 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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