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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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미사일 70기 이상과 드론 100대를 발사했고 미사일 50기 이상이 격추됐다"고 말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인 수백만명이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은 준비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시간과 날짜에 대한 의식적인 선택이 필요하다"며 "의식적으로 크리스마스를 선택한 것은 비인간적"이라고 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러시아발 드론 공격으로 경보가 울린 뒤 대규모의 시민들이 지하철역으로 대피했다. 에너지 시설이 공격받으면서 키이우 일부 지역을 포함해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전력 공급이 중단되고 에너지 공급이 제한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BBC는 "혹독하게 추운 우크라이나에서 전력 시설에 대한 공격이 정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한 우크라이나 국유기업은 미사일과 드론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지하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기업은 공습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획기적인 에너지 저장 장치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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