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 주식과 가상자산 시장은 연말 연초 산타랠리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유독 국내 주식시장만큼은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환호 속에서 뉴욕 증시 폐장을 알리는 종이 울립니다.
크리스마스 직전부터 이듬해 초까지 주가지수가 오르는 이른바 '산타 랠리' 현상입니다.
[클라크 게라넨/칼베이 인베스트먼츠 수석 시장 전략가]
"오늘 우리가 보고 있는 상승세는 부분적으로는 '산타 랠리' 영향이고‥"
반면, 국내 증시에서는 기대감을 찾기 어렵습니다.
삼성전자 등 기업들의 실적도 떨어진 데다 내란 사태로 정치적 혼란까지 겹친 영향입니다.
여기에 환율이 달러당 1450원을 넘겨 원화 가치마저 떨어지자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겁니다.
[박광현/국내 주식 투자자]
"MZ 투자자는 애국심으로 투자하기보다는 코인, 미국장 같이 돈 되는 곳에만 투자를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업비트·빗썸 등 국내 5개 가상자산 거래소에 계정을 갖고 있는 투자자는 11월 말 기준 1천559만 명으로, 1천500만 명을 처음 넘어섰습니다.
이들이 보유한 가상자산의 전체 가치도 102조 6천억 원이나 됩니다.
7월부터 10월까지 50조 원대를 유지하다가 2배 가까이 훌쩍 뛰어오른 겁니다.
"ETF가 미국에서 승인이 돼서 가상자산이 본격적으로 제도권에 들어왔다는 인정을 받아서 불안감이 해소돼서 많이 들어온 것 같습니다."
지난달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4조 9천억 원에 달해, 16조 9천억 원을 기록한 주식시장을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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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환 기자(jhba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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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과 가상자산 시장은 연말 연초 산타랠리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유독 국내 주식시장만큼은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환호 속에서 뉴욕 증시 폐장을 알리는 종이 울립니다.
테슬라가 7% 넘게 뛰는 등 대형 기술주 강세로 미국 나스닥 지수는 1.35% 급등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직전부터 이듬해 초까지 주가지수가 오르는 이른바 '산타 랠리' 현상입니다.
[클라크 게라넨/칼베이 인베스트먼츠 수석 시장 전략가]
"오늘 우리가 보고 있는 상승세는 부분적으로는 '산타 랠리' 영향이고‥"
반면, 국내 증시에서는 기대감을 찾기 어렵습니다.
지난 7월, 2천900을 바라봤던 코스피지수는 5개월이 지난 현재 2천400선을 겨우 지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등 기업들의 실적도 떨어진 데다 내란 사태로 정치적 혼란까지 겹친 영향입니다.
여기에 환율이 달러당 1450원을 넘겨 원화 가치마저 떨어지자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겁니다.
[박광현/국내 주식 투자자]
"MZ 투자자는 애국심으로 투자하기보다는 코인, 미국장 같이 돈 되는 곳에만 투자를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이 자금은 가상자산 시장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업비트·빗썸 등 국내 5개 가상자산 거래소에 계정을 갖고 있는 투자자는 11월 말 기준 1천559만 명으로, 1천500만 명을 처음 넘어섰습니다.
이들이 보유한 가상자산의 전체 가치도 102조 6천억 원이나 됩니다.
7월부터 10월까지 50조 원대를 유지하다가 2배 가까이 훌쩍 뛰어오른 겁니다.
[조재우/한성대 블록체인연구소장]
"ETF가 미국에서 승인이 돼서 가상자산이 본격적으로 제도권에 들어왔다는 인정을 받아서 불안감이 해소돼서 많이 들어온 것 같습니다."
지난달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4조 9천억 원에 달해, 16조 9천억 원을 기록한 주식시장을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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