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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스타트경제] 한은 "내년 기준금리 추가 인하" 이례적 예고...'1월 인하설'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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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진형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이정환 교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스타트경제, 오늘은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한국은행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보고서를 통해서 내년에 추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거라고 내용이 밝혀졌는데. 이런 결정을 한 배경이 있을 것 같은데요.

[이정환]
어제 2025년 통화신용정책 운용방향이라는 보고서가 나왔고요. 내년에 실제 통화정책이라든지 신용사 가계부채 같은 것들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담았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비둘기파 기조라고 이야기하죠. 금리인하에 대한 시사점을 많이 냈다고 이야기하고요. 그러니까 한국은행이 보기에는 세 가지가 복합적으로 결정된 것 같다. 일단 불확실성이 굉장히 커져 있는 점을 지적하고 있고 두 번째로는 우리나라 산업의 경쟁력이 국제경쟁에 의해서 어려운 상황들이 지속되는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고요. 세 번째로는 통상의 문제도 지적했거든요. 통상이 내년에 불확실성이 어떻게 진행될지, 피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기 하방압력에 따라서 통화정책을 적극적으로 펼 것이 아니냐. 적극적으로 편다는 것은 금리가 낮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금리를 낮추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결국 물가도 한국은행이 지속적으로 얘기하는 건 내년에 2%대로 안정될 것이다, 흔히 말하는 정책이 목표한 수준은 안정될 거라고 보고 있고 이에 따라서 물가가 안정된다고 하면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펴면서 우리나라 경기를 부양할 수 있고 특히나 최근에 소상공인이라든지 서민들의 어려움이 계속 지속되고 있다. 건설경기도 마이너스 성장을 예고함으로써 몇 년째 마이너스거든요. 건설경기라든지 소상공인 경기가 살아나야 내수 부분이 늘어날 수 있는데 계속 내수 위축이 되다 보니까 부정적인 사이클이 계속되는 거 아니냐, 내수가 위축되고 고용이 위축되고 투자가 위축되고 또 고용이 위축되는 이런 부정적인 사이클들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어서 아무래도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금리인하 시점은 언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이정환]
금통위가 열리는 달들이 3월, 6월, 9월, 12월 빼고 열리거든요. 그러면 1월 아니면 2월인데, 지난 11월 금통위 때도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해서 기대를 안 했는데 금리를 한 번 인하했고요. 이 보고서가 나오니까 결국 시장에서는 1월에도 인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 워낙 불확실성이 크고 특히나 정치적 불확실성에 한국은행에서 유동성을 적극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이야기를 목표로 밝혔습니다.
그렇다는 거는 워낙 불확실성이 크니까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서 유동성을 적극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금융기관들이 대출이라든지 자본 공급에 있어서 문제가 안 되게끔 하겠다고 그런 의견을 밝혔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런 이야기는 기존에는 작년에 2번 내렸으니까 1월에는 쉬어가지 않을까라는 의견이 많았거든요. 왜냐하면 11월에 내린 것이 이례적이었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렇다는 이야기는 1월에는 안 내리지 않을까라는 의견들이 많았는데. 어제 통화신용 정책에 대한 방향성들이 밝혀지면서 오히려 시기가 빨라지는 게 아니냐. 물론 오늘 1460원을 찍었다는 외환시장에 대한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그다음에 불확실성 자체가 커진 것에 대한 금융기관, 상업이라든지 제조업, 모든 경제 전 분야에서 불안감이 커져 있고 이런 불확실성을 해소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통화정책에 나설 수 있다. 그래서 1월에도 인하할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라는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환율보다 내수에 무게를 둔 그런 결정으로 보이는 거죠?

[이정환]
아무래도 미국이 기준금리를 내년에 낮추기는 낮출 건데 예전에 기대했던 만큼 아닐 거라고 예측하고 있거든요. 지금 FOMC 회의를 하면서 기준금리에 대한 점도표를 바꿨고 내년에 4번 인하에서 2번 인하로 바꾸었기 때문에 미국이 통화완화정책의 속도가 느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통화완화정책의 속도를 빨리 가겠다는 이야기거든요. 그 얘기는 어떤 거냐면 기준금리 격차가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더 벌어질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고 그렇다는 이야기는 어떤 거냐면 결국 미국 달러에 대한 수요가... 미국의 금리가 예상보다 높기 때문에 미국 달러에 대한 수요가 있고 원화에 대한 수요는 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환율 측면에서는 부정적인 요소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래도 내수경기에 대한 우려가 심해서 통화완화정책에 대한 기조를 바뀐 것이 아니냐,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대출 이야기도 해볼게요. 은행들이 새해부터 그동안 대출에 대해서 많이 조여왔잖아요. 그런데 가계대출 문턱을 낮추겠다는 예고를 했는데 지금 안 그래도 대출이 많다는 시각들이 있어서 늘어나는 데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요?

[이정환]
아무래도 가계대출이 많다는 이야기는 계속적으로 나오고 있고 사실 역사상 최고 수치를 넘어가고 있는 것도 맞습니다. 1900조를 넘어갔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서 GDP의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가계대출이 늘어나면서 우려하는 것들은 주택경기에 대한 우려거든요. 가계대출이 부동산 시장으로만 흘러가서 부동산 시장의 상향을 이끌고 부동산의 거품이 가계대출을 추가적으로 발생시키는 부정적인 구조가 있는데. 그래서 내년에 다주택자에 대한 가계대출보다는 실수요자, 예를 들어서 생활비를 위한 주택담보대출이라든지 전세자금대출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예전보다 규제를 완화하겠다. 이런 이유는 한국은행이 보는 관점과 유사한데 내수가 너무 안 좋기 때문에 주택 쪽으로만 가지 않는다면 대출을 늘려주면서 소비 위축 같은 것들을 막아야 되는 것들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반영되고 있다고 일단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내년 1월이 되면 보통 은행들도 총량적으로 대출 늘리는 것을 관리하거든요. 대출 늘리는 것을 관리하는데 내년 1월이 되면 세팅을 새롭게 하는데 그러니까 다시 세팅돼서 새롭게 대출해 줄 수 있는 여력이 있고 아무래도 내수경기가 침체되다 보니까 내수라든지 1주택 중심으로 해서 신용공급을 늘려서 어떻게 보면 흔히 말하는 실질수요자들에 대한 대출을 늘리고 다주택자 규제 같은 것들은 지속적으로 가겠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1인당 평균대출잔액이 처음으로 9500만 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이게 추이를 살펴보니까 5분기 연속 증가한 모양새더라고요.

[이정환]
올해 초에 주택경기가 좋다 보니까 가계대출이 늘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프가 나오고 있는데 특이한 점은 2022년부터 금리가 많이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이 줄지 않았다는 점들을 계속 특이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런 계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기 때문에 한국은행에서도 우려했고 그래서 2분기, 3분기에 적극적으로 금리를 못 내렸던 측면도 있었다고 많은 경제뉴스를 보면 그런 이야기들이 나올 겁니다. 그만큼 올해 1, 2분기에 주택시장에 문제가 있었고 이런 것들에 따라서 3분기까지 평균대출잔액. 그러니까 주택을 사고 대출 잔액이 반영되는 데까지 시간이 걸리거든요. 이런 것들로 해서 대출 잔액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양상이라고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고요. 이게 꺾이지 않는 것에 대한 논의는 계속 있습니다. 금리를 더 올려서 꺾었어야 되느냐, 아니면 이게 바람직한 거냐에 대한 논의는 있는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가 있기 때문에 한국은행도 부담을 가지고 있고 내년도 지나치게 빠르게 가계부채가 증가한다고 이야기하면 2025년 통화정책 방향에서 밝힌 의견들과 달리 어떻게 보면 금리인하 속도가 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결국 내년에도 외환시장과 가계대출이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지 않을까,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서 악순환으로 언급했던 것 중의 하나가 부동산 관련해서였는데 건설경기가 굉장히 안 좋잖아요. 분양물량들이 계속 줄어서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 같다는 시각인데 이유도 궁금하거든요.

[이정환]
분양 물량이 내년에 얼마나 분양할 것인지 체크해 봤더니 15만이 안 될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많을 때는. 30만까지도 갔거든요. 지금 그래프 나오고 있는데 많이 줄어든 수치인데 이 정도고요. 2024년 22만, 2025년에 14만밖에 안 한다는 이야기는 향후 3년 정도 되면 공급물량이 많이 줄어들 것이다. 그러니까 분양하고 건설기간까지 3년 정도 걸리니까 3년 이후에는 아파트 분양물량이 많이 줄어들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들이 형성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아무래도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결국 금리가 아직 중립금리 수준보다도 높기 때문에 자본을 조달하는 데 어려운 경기가 하나 있고요. 고금리 때문에 기존에 있던 부동산 PF들이 정리가 잘 안 되면서 새로 자본을 제공하기에는 여력이 부족한 측면이 분명히 있다. 그다음에 두 번째 문제는 공사비용 문제를 얘기 안 할 수 있는데 예전에 비해서 공사비가 60% 이상 올랐다고, 코로나19 전하고 비교하면 그렇게 올랐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예전보다 상승률도 빨라지고 있어서 공사를 할 때 예전에는 공사비를 3년 쪼개받았는데 그런 식으로 많이 했는데, 지금은 전체 다 확약하고 공사비 인상분 같은 것들을 반영하지 않으면 잘 안 들어간다는 의견들이 많거든요. 이러한 공사비 자체가 굉장히 많이 올라가는 상황들이 겹치면서 아무래도 분양시장이 얼어붙는 상황일 수밖에 없다. 금리가 낮고 공사비가 낮을 때 분양수익이 좋기 때문에 분양이 원활해지는데 지금은 금리도 높은 상태고 공사비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그리고 앞으로 쉽게 빨리 내려갈 거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한동안 분양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그리고 부동산PF가 아직 정리 안 된 것까지 겹치면서 지금 분양시장에 부정적인 영향들이 굉장히 많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아파트 공급 절벽이 계속되다 보면 전세시장에도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이정환]
아무래도 신규 아파트가 많이 생기면 전세가 그리로 가는 경향이 있고요. 예전에 헬리오시티가 1만 가구가 대단지 생기니까 전세가격이 일시 하락할 수 있을 정도로 대규모의 아파트 단지는 전세가격 안정화에 큰 효과가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 그다음에 분양이 줄어들게 되면 아무래도 전세사격은 그런 메커니즘 상황에서 새로 전세물량도 줄어들고 되고 새로 사려는 사람들도 살 게 없기 때문에 둘 다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는 그런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어떤 거냐면 사람들이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부족하다 보면 가격이 오르게 되고 이게 가격이 오르게 되면 이 사람들이 집을 못사고 또 전세로 옮겨가게 되는 상황들이 발생하고요. 그러면 전세수요가 늘기 때문에 전세가격도 오르게 되고. 주택가격도 오르고 전세가격도 오르는 이런 현상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이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올해도 봤을 때 주택가격은 2%대 올랐는데 전세가격은 그것보다 두 배 이상 올랐다고 보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2021년, 22년, 이때부터 공급이 줄기 때문에 이런 현상들이 나타나는 것들이 아니냐. 특히 25년, 26년 되면 실질적으로 분양이 예전보다 줄어들 거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26년 이후에는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우려가 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정부에서도 공급과 관련해서 고민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변에 코인 투자하시는 분들 흔히 체감을 많이 할 수 있는데 실제로 통계가 나왔다고요?

[이정환]
한국은행에서 올해 7월에 가상자산에 관한 입법이 되었고 입법되었다는 이야기는 통계를 작성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주요 5개 거래소에 대해서 얼마나 계좌 수가 있는지. 투자자 수가 계좌 수라고 보시면 되고 중복도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요. 투자 수를 봤더니 10월에서 11월 사이에 굉장히 많이 늘었죠. 50만 명 이상 늘어난 상황이고 금액은 10월에서 11월에 2배가량 늘었거든요. 그렇게 늘면서 특히나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자 수요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양상들을 보이고 있다고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7, 8, 9, 10월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이다가 10월, 11월에 많이 늘어난 양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트럼프 당선인의 당선 이후에 11월 들어서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수가 많이 늘었다 이렇게 분석을 해 주셨는데 앞으로 비트코인 향후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정환]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또 떨어지고 있죠. 이게 어떤 이슈에서 그러냐면 제가 생각하기에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기는 한데 비트코인이 자산이긴 한데 그리고 외국에서도 투자자산으로 이해하고 있기는 한데 이게 코드죠. 코인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주화나 이런 건 아니고 코드인데 2008년, 2009년에 만든 코드거든요. 컴퓨터로 따지면 옛날 구형 컴퓨터를 가지고 거래를 하고 있는 양상들이라 의구심이 많은 것들은 사실이다. 그런데다가 최근에 기관투자자들이 많이 늘었다고 이야기하는데 기관투자자들은 추세장보다는, 추세장이라는 건 쭉 올라가는 장도 좋아하지만 변동성이 큰 장들도 좋아하거든요. 고점에서 팔고 저점에서 사고, 이렇게 변동성이 큰 장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기관투자자들의 매매에 따라서 가격이 변동할 가능성이 많아진 것 같다, 이런 이야기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결국 비트코인이라는 자산이 예전 기술이다 보니까 펀더멘탈에 대한 논의를... 2008년 컴퓨터를 2024년에 쓴다? 이게 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고. 그만큼 펀더멘탈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에 기관투자자들은 추세적으로 오르는 게 어느 정도 있을 수 있지만 그거보다는 변동성을 추구하면서 저점에서 사고 고점에서 수익을 얻는 투자정책을 할 가능성이 높고 워낙 펀더멘탈이 없다 보니까. 그렇다 보면 개인이 잘못 사게 되면 손해를 볼 가능성도 있다. 기관투자자들의 흐름에 따라 가격이 움직일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흐름상 조심할 필요는 있다. 물론 추세적으로 올라갈 수 있긴 하지만 그 사이에 변동성을 만들면서, 기관투자자들의 생리상 매년 수익을 내야 되고 그 이야기는 사고팔고를 많이 해야 된다는 얘기거든요. 저점에서 사고 고점에서 파는 전략들을 많이 할 것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펀더멘탈이 좋은 자산이면 상관이 없는데 펀더멘탈이 약한 자산인 데다가 기관투자자들이 변동성을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되면서 친가상자산 정책을 펴면서 가상자산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기대도 분명히 형성되어 있지만 그 과정이 예전만큼 순탄하게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역시 많아지고 있다. 왜냐하면 펀더멘탈이 없는 특성, 그리고 기관투자자들이 매년 수익을 내야 하는 특성 때문에 아마 쉽게 추세적으로 올라가는 방향성이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는 조심해야 되는 상황들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워낙 코인이 테마성이 있는 성격도 띠고 있으니까요. 조심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주제를 살펴보겠는데 백화점 패션 전략이 갈수록 명품화가 되고 있다는 소식인데 이게 어떤 건가요?

[이정환]
명품도 해외 명품을 많이 산다고 볼 수 있고요. 명품의 매장 수를 늘리고 신규 해외 매장을 백화점에 입점시키고 있다는 그런 전략을 펴고 있고. 그거는 국내 예전에 좋은 브랜드는 백화점으로 점차점차 나가게 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백화점 입장에서 명품 수익은 수수료가 작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매출에 비해서 얻어가는 건 작기는 한데 최근에 나오는 이야기는 아무래도 백화점으로 사람을 이끌기 위해서는 이런 명품 매장들이 군집해야 되는 것들이 아니냐는,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모든 명품 매장들을 가지고 있어야 사람들이 모이게 되고 이런 효과를 통해서 다른 매장들의 수익을 높일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적극적으로 다수의 명품들 그리고 또 유행하는 명품 매장 같은 것들을 유치하려고 하고 있다. 국내 브랜드는 사실 명품 브랜드에 비해서 패션 트렌드를 쫓아간다는 생각들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약간 사람들의 모객 효과는 약하기 때문에 점차점차 내보내고 해외 명품들 위주로 매장들을 배치하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다양한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있는 것뿐만 아니고 매장 수 자체도 늘리고 있는 것 같아요. 명품관은 보통 1, 2층에 모여 있기 마련인데 최근에는 다른 층까지 확대하고 또 같은 브랜드들의 매장도 입점을 시키기도 한다고요.

[이정환]
가장 눈여겨볼 것은 남성들이 명품 수요가 늘어서 젊은 남성들 계층으로 해서, 여성 매장하고 남성 매장이 쪼개지고 있다는 게 많이 보여지고 있고 그렇게 되면 층이 나눠지게 되고요. 그다음에 신발 같은 것도 예전에는 모여 있다가 이제 신발 역시 나가서 팔게끔 하는 이런 구조를 가지고 있고요.
워낙 수요가 많기 때문에 그리고 층별로 배치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에 각 층에 맞춰서 신발은 신발, 가방은 가방. 남성은 남성 이렇게 쪼개면서 백화점에 배치하는 것들이 수익이 많이 남는 것들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고 아무래도 계속 소비가 양극화되다 보니까 양극화된 소비의 특성은 세분화된 소비를 하거든요. 그리고 예전에 비해서 한 매장에 몰려 있을 때보다 매장을 단독으로 구성하게 되면 훨씬 매장의 디스플레이라든지 신규 상품 입점에 유리한 측면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보다 세분화된 양극화 소비, 이런 것들에 맞추기 위해서 층별로 배치도 다르고 그다음에 남성, 여성도 세분화하고 가방, 의류, 신발 이런 식으로 점차 세분화하면서 타깃팅을 맞추고 있는 것이 아니냐. 그리고 최근의 백화점 트렌드 중의 하나가 굉장히 빨리 매장 구성이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만큼 명품 매장 역시 매년 패션 트렌드도 중요하기 때문에 빨리 바꿔주려고 하면 세분화된 매장 그리고 그게 남성, 여성도 될 수 있고 품목별로 될 수 있고 이런 걸 세분하면서 1, 2층에만 있는 것들이 아니고 신발은 신발 매장에도 위치하고 있고 가방은 가방 쪽에 입점할 수 있게끔 이런 구조를 가지고 가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경기침체 속에서 나타난 소비 양극화 현상까지 짚어봤습니다. 지금까지 이정환 한양대학교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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