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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한국IR협의회 "컨텍, 소형 위성 발사 증가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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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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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R협의회는 26일 컨텍에 대해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 소형 위성 산업 성장과 동반할 것이며, 지분 인수를 통해 우주 밸류체인을 다변화했다고 분석했다.

컨텍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에서 스핀오프(spin-off)된 우주 스타트업으로, 우주 산업의 밸류체인 중 다운스트림(Downstream)을 담당한다. 동사는 다운스트림 분야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올해 6월 AP위성의 지분 인수(24.72%)를 통해 업스트림(Upstream)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나연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우주 산업은 정부 주도의 올드 스페이스(Old Space)에서 민간 기업들이 상업적인 목표를 중심으로 해 우주 산업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라며 "스페이스X 등 민간 기업은 우주 산업의 비용 절감과 상업적 가능성을 확대하며 우주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뉴 스페이스 시대에 진입하며 우주에 발사된 위성의 개수가 급격히 증가했다"라며 "소형 위성 증가는 위성 데이터 수신 수요로 이어져 지상국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컨텍은 아시아 지역 유일의 전 세계 자체 지상국을 구축했으며, 전 세계 9개국에서 10개의 지상국을 운영 중이고 2025년까지 3개국에 5개 지상국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해외 지상국 턴키 수주 계약이 글로벌 시장에서 컨텍의 입지를 다지는데 크게 기여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AP위성의 인수로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분야의 기술 역량이 결합해 우주항공 분야 연구개발(R&D) 시너지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2025년 컨텍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3% 증가한 959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34억 원을 전망한다"라며 "AP위성의 연간 실적이 온기로 반영되며, 외형 성장과 더불어 흑자 전환이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전망했다.

다만 "GSaaS 사업의 적자 지속으로 2025년 별도 영업손실은 불가피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 심화는 주의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투데이/박정호 기자 (godo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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