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구독클럽' 지속 업그레이드해 AI 가전 시장 주도할 것"

삼성전자 모델이 'AI 구독클럽'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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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이달 삼성스토어에서 가전을 구매한 고객 10명 중 3명이 '인공지능(AI) 구독클럽'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3주간 삼성스토어에서 판매된 가전 중 구독으로 판매된 가전이 30%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전 구독은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간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서비스다. 초기 구매 비용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 168개 전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AI 구독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구독클럽' 판매 비중을 보면 냉장고 17%, 김치냉장고 15%, 세탁기 16% 등으로 집계됐다. 김장철과 맞물려 냉장고 구독 비율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구독 고객 비중이 늘어난 것은 초기 구매 비용을 줄여 구매 장벽을 낮추고, 90% 이상이 인기 AI 제품으로 구성됐기 때문"이라며 "고객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케어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올인원'과 '스마트' 등 다양한 요금제를 운영한 것도 차별화된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AI 구독클럽' 파트너사들을 확대해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AI 구독클럽'의 제품부터 요금제, 케어 서비스, 제휴 혜택까지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하며 AI 가전 구독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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