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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로드킬에 희생된 동물 8만 마리...2위는 고라니,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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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길을 달리던 자동차 앞으로 갑자기 나타나는 야생동물들.

지난해 로드킬 사고는 7만9000건에 달했습니다.

로드킬 하면 주로 고라니나 멧돼지를 떠올리지만 가장 많은 사고를 당한 건 고양이였습니다.

지난해 기준 고양이 3만8000마리가 로드킬로 희생됐습니다.

고라니가 약 1만8000건으로 2위, 너구리가 약 4000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환경부는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로드킬 사고가 잦았던 전국의 도로 100곳을 선정했습니다.

아무래도 차량통행이 많은 곳에서 사고가 잦습니다.

수도권에선 나들이객이 많은 경기도 포천과 양평 국도 등에서 자주 일어났습니다.

로드킬 사고를 줄이기 위해선 우선 운전자들이 규정속도를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사고가 잦은 지역에 표지판을 세우고 내비게이션에 음성안내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일부 구간엔 구간단속 카메라도 설치합니다.

또 동물들이 도로로 내려오는 걸 막기 위해 유도 울타리를 설치하고 생태통로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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