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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김대식 "한덕수는 이미 권한대행, 왜 총리 기준으로 탄핵안 통과?"[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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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관 임명 재촉하는 野, 밀린 숙제하나?

한덕수, 고민 끝에 임명 보류 결정한 듯

계엄 후폭풍, 법적 절차대로 풀어야

나도 계엄 사과 후, 지지자 항의 받아

도로친윤당? 오로지 국민의힘만 있다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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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는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통과가 됐습니다. 하지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 임명 사실상 임명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고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에 불참해서 표결에 대해 불참했는데요. 국민의힘 입장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과 함께합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김대식>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박재홍> 두 분도 인사 나눠주시고.

◆ 김대식>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오늘 임명동의안,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이 있었는데 물론 의원님도 불참을 하신 거죠?

◆ 김대식> 불참했습니다.

◇ 박재홍> 불참하신 이유를 설명하시면요.

◆ 김대식> 당론은 아니었는데 원내대표가 우리가 불참하는 쪽으로 일관되게 왔기 때문에 해야 되지 않겠느냐 이래서 그렇게 박수로 추인했는데 한 네 분이 들어갔더라고요.

◇ 박재홍> 김예지, 조경태, 김상옥, 한지아 의원은 표결에 참여를 하셨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대식> 국회의원은 300명이 헌법기관이고 그렇기 때문에 본인들의 의사에 의해서 자기의 주장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당론은 아니었지만 박수로 추인을 했는데 이분들이 그때 의원총회에 안 들어오신 것 같아요. 그래서 상당히 우리 당의 수석대변인으로서는 좀 유감스럽게 생각을 하죠. 본인들의 의사는 존중을 해야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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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제420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마은혁·정계선·조한창 등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의 임명동의안이 가결되고 있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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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그런데 오늘 한덕수 권한대행이 임명권 행사를 두고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 이런 입장을 낸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한덕수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를 아마 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내일 제출할 것 같기도 한데 이 부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대식> 저는 지금 한덕수 총리께서 오늘 입장 발표도 했고 또 여야가 합의를 해 와라. 이것은 지금 현재까지 그러한 예가 없었기 때문에 이것을 합의를 해서 오면 그때 판단을 하겠다는 입장 아닙니까? 그런데 우리 당의 일관된 주장은 이게 대통령의 지금 직무가 정지된 상태잖아요. 궐위가 아니잖아요. 하야를 했다든지 탄핵을 했다든지 이렇게 하면 내각 수반인 국무총리로서 임명을 할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지금 현재 헌법재판소에서 기각 이렇게 하면 다시 대통령으로 복귀를 해야 되잖아요. 그런 경우에는 지금까지 예가 없었다는 거죠.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할 그때 당시에 지금 법무부 장관을 거쳤지만 추미애. 판사 출신이잖아요. 추미애 당대표도 그렇고 우상호 원내대표도 그렇고 박범계 의원도 그렇고 절대 권한대행 입장에서는 이 틀을 벗어나지 마라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도 법대로 하라는 거죠.

◇ 박재홍> 이 3명의 재판관은 국회 추천 몫이잖아요.

◆ 김대식> 그렇죠.

◇ 박재홍> 국회 추천 몫이어서 국회에서 여당,국민의힘도 한 분 추천했고 두 명은 민주당 야당에서 추천했고. 국회 추천 몫이니까 사실상 국회가 통과시켰으면 대행으로서 그냥 자연스럽게 통과시키는 것이.

◆ 김대식> 아니, 그러니까 이게 87년도 헌법을 제가 법률가는 아닙니다. 그런데 법률가도 계시지만 법률가는 아닌데 87년도 사실상 이 헌법재판소가 대법원에 속해서 출발을 했으면 괜찮은데 그것이 안 됐잖아요. 그래서 대통령이 3명을 임명하고 그다음에 추천하고. 그리고 대법원장이 3명을 추천하고 국회가 3명을 추천하게 돼 있잖아요. 그 3명은 여당이 1명, 야당이 1명 그리고 1명은 아주 중립적으로 합의해서 추천하라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9명을 구성을 해야 되는데 지금 현재까지 제가 국회에 와서 한 6개월 정도 됐는데 충분한 시간이 있었어요.

◇ 박재홍> 합의의 시간이?

◆ 김대식> 합의의 시간도 있었고 3명을 추천해서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거쳐서 추천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지금 현재까지 계속 민주당에서 미룬 거 아닙니까?

◇ 박재홍> 민주당이 미뤘습니까?

◆ 김대식> 민주당에서 미뤘죠. 미루고 있다가 지금 우리가 학교 다닐 때 방학 때는 실컷 놀다가 이제 내일모레 다음 주에 개학한다.

◇ 박재홍> 개학이 아니라 나라가 엄청 위험한 상황이잖아요.

◆ 김대식> 그래서 이제 부랴부랴 숙제하는 이런 꼴밖에 더 되지 않습니까?

◆ 박성태> 민주당이 헌법재판관 3명 임명을 추천을 미룬 건 잘못했다고 봐요, 저도. 저도 잘못됐다고 보는데, 지금 그건 민주당이 따로 그때 비판 받을 일이고 지금 탄핵 심판을 해야 되는데, 대통령 탄핵심판을 해야 되는데 6인 체제에서 탄핵 심판을 하는 게 맞다고 보십니까?

◆ 김대식> 안 되죠.

◆ 박성태> 그러면 탄핵심판 하지 말아요?

◆ 김대식> 그러니까 6인 체제에서는 서로가 심의는 할 수 있겠죠. 판단이 어렵다는 거지. 그런데 지금 현재 법으로써 누가 그걸 임명을 합니까, 지금? 누가 임명을 합니까?

◆ 박성태> 그거 빼고. 그럼 탄핵 심판 하지 마요? 의원님은.

◆ 김대식> 해야지.

◆ 박성태> 6인 체제에서 하는 게 안 맞다면서요.

◆ 김대식> 그러니까, 그러니까 9명이 구성이 돼야 되잖아요. 구성이 돼야 되는데 그러면 여당에서 1명,야당이 1명, 1명 중립적으로 해야 되는데 왜 야당에서 2명을 해요?

◇ 박재홍> 그런데 의원님, 지금 헌법재판소 사무총장도 어떠한 권한대행 임명하는 것도 맞다고 해석을 해 주고 있고 지금 국민의힘에서 추천한 재판관 후보자 자체도 그분도 권한대행이 추천하면서 임명하는 게 맞다고 인정하고 있는 상황인데 왜 국민의힘에서는 그렇게 말씀을 하시는 걸까요?

◆ 김대식> 우리는 그때그때 당시에 고무줄을 늘리듯이 우리가 법치국가여서 법대로 해야지 왜 그때 당시에 이랬으니까 고무줄처럼 늘였다가 줄였다가 이렇게 할 이유는 없지 않습니까?

◇ 박재홍> 2017년도에 권성동 당시 법사위원장이 권한대행에게는 헌법재판관 임명권이 있다고 그때는 말씀하셨어요. 2017년의 권성동 법사위원장과 지금의 권성동 원내대표는 왜 또 입장이 바뀌신 걸까요?

◆ 김대식> 아니.

◆ 김웅> 여야가 똑같은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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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식> 그때 당시에 제가 모르겠어요. 그냥 법률가도 아니고. 그런데 제가 수석대변인을 하다 보니까 여러 가지 이제 헌법학자들도 만나서 자문도 구해 보고 또 변호사님들 만나서도 자문도 구해 보고. 또 우리 당의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금 또 검사 출신이잖아요.

◇ 박재홍> 원내대표를 하고 있고.

◆ 김대식> 그래서 다 조언 구하고 물어보니까 이거는 안 된다는 거지. 왜 안 되느냐. 제가 물어봐서 왜 안 되느냐. 그럼 9명 이거 안 하고 그대로 놔둘 거냐. 그럼 어떻게 하냐 이거예요, 지금 현재 와서. 그런데 지금 현재 여러 가지 2015년에 헌법재판소에서 나온 주석도 제가 한번 읽어보고 또 다른 보고서도 읽어보고 또 제가 초선 의원 44명 대표거든요. 그러니까 헌법학계 회장도 초청해서 공부도 한번 해 보고 이러다 보니까 이거는 지금 현재 임명할 수가 없다.

단 9명을 채우고. 국가가 이렇게 혼란스러운데 뭘 해야 될 거 아니냐. 그러면 이게 지금 법대로 하면 사실상 지금 민주당에서도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렇게 추천하면 해 줄 거로 봤잖아요. 그런데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도 여러 가지 자기네들이 연구를 했었을 거 아닙니까? 권한대행이고 국무총리고 평생 자기가 관료로서 생활을 해 왔고. 판단을 해 보니까 이거는 지금 자기가 여야가 이렇게 대립한 상태에서 임명할 수가 없다 이렇게 판단했기 때문에 그렇게 반응하지 않았겠어요.

◆ 김웅> 일단 우리 국민의힘의 수석대변인님, 요즘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고생하시는데 정말 여기 나와주신 것만 해도 고맙고. 참 어찌 됐든 간에 대통령이 저렇게 큰 실수를 하시니까 우리 선배님 나오셔서 참 고생하시는데 사실 이래요. 정치인들이 제가 봤을 때는 참 여야를 가릴 것 없이 참 뻔뻔하다. 정말 과거에 우리 당과 과거의 민주당이 서로 정반대의 주장을 하고는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렇습니다. 사실 헌법재판소법에는 이렇게 돼 있어요. 대통령이 임명을 하게 돼 있지만 그 9명이 각각 절차가 다릅니다. 예를 들면 대통령은 하는 3명은 임명, 국회에서는 선출하는 3명 그리고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3명 이렇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임명, 선출, 지명 이렇게 돼 있고 그걸 대통령이 받아서 임명하는 형식적으로 임명하는 그런 절차를 하는 게 맞다고 저는 보고 있는데 사실은 지금 상황에서 보자면 헌법재판소도 제가 보기에는 헌법재판소법에 보면 심판 정족수가 분명히 7명으로 되어 있는데 본인이 나서서 그걸 가처분을 해서 그것 자체를 무효화시켰어요.

그거는 헌법재판소가 일정한 정족수 이상의 헌법재판관으로부터 헌법재판을 받을 국민의 기본권 자체를 국민의 기본권을 지켜야 되는 헌법재판소가 스스로 깨뜨려버린 겁니다. 그뿐 아니라 지금 이 당이나 저 당이나 그때그때 자기한테 유리하면 이건 된다, 안 된다 이렇게 하면서 각각 뻔뻔해졌고. 그러니까 우리 당 지지층에서도 뭐라고 하냐 하면 야, 민주당에서는 저렇게 스물 몇 번씩 저렇게 말도 안 되는 탄핵을 하면서 방탄을 했는데 왜 우리는 뻔뻔하게 그거 못 하냐. 사실은 이런 문제예요.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정치가 이 당이든 저 당이든 무엇이 옳고 무엇이 합리적이냐가 아니고 당리당략에 맞춰서 간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의원님한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뭐냐 하면 어찌 됐든 간에 이 상황이 길어질 수는 없는 겁니다.

◆ 김대식> 그렇습니다.

◆ 김웅> 그리고 이거는 어느 정도 해결을 하고 나가야 되는 거고 정치적으로도 풀어야 될 것 같고. 그런데 또 탄핵으로 모든 것을 민주당처럼 해결하려고 하면 안 되지만 그래도 우리 당은 여당입니다. 우리가 국정을 책임을 져야 되는 것이고 지금 언제까지 미룰 수는 없는 거고요. 그리고 제가 항상 우리 당에 하고 싶은 게 이재명 무섭다고 오는 것들을 다 부인하고 나갈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중지를 모아서 이거 지금 헌법재판소 정상적으로 운영을 해서 진행을 시켜야 되는 게 저는 낫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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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 정부청사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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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식> 그래서 이제 저도 아주 일리가 있다고 봐요. 저도 이렇게 언제까지 그걸 끌고 갈 것이냐. 이게 국제적인 신용도뿐만 아니라 오늘도 지금 달러가 지금 1460원 돌파되고 우선 국민들이 굉장히 불안해하잖아요. 안정이 돼야 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정치인들이 국민들을 걱정해 줘야 되는데 국민들이 정치인들을 이렇게 걱정해 주는 형국이 됐잖아요. 저도 이게 국회의원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책임감을 갖고 우리 국민들을 바라보기에는 참 면목이 없어요. 그러면 어떻게 이걸 풀어나가야 될 것이냐. 그러면 이것을 이 상태로 방치해 둬야 할 것이냐. 이거는 아니다는 거지. 그러면 절차대로 한번 해 보자, 지금부터. 절차대로 한번 해 보고. 3명을 추천을 했어요. 그러니까 이것도 사실상 여야가 1명씩, 1명씩 해서 1명 하라고 했는데 일방적으로 2명을 했잖아요. 그러면 이게 지금 중립성이 지금 보장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그렇게 됐다 그러면 이제 정부로 갔어요. 이제는 임명을 하지 말라는 거죠.

◇ 박재홍> 마무리해 주세요.

◆ 김대식> 그러면 내일 아마 한덕수 총리를 탄핵안 가결한다고 하니까 또 그래서 이제 내일 통과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이제 방어를 할 거 아닙니까? 방어를 한다. 좋다, 그러면 여기에서 한덕수 총리를 151석이냐, 200석이냐 이걸 가지고 또 논란이 있잖아요. 논란이 있는데 그러면 민주당에서는 151석이면 가능하다. 왜 가능하냐, 총리로서의 가능하다. 어떻게 총리입니까, 이미 권한대행이 돼 있는데. 내가 법에 문의해 보니까 권한대행이 됐잖아요. 우리가 신호 위반을 했어. 경찰한테 걸렸어. 당신 신호 위반했다. 아니, 내가 후진해서 저기 가 있을게요. 이게 되냐고. 한번 생각해 보세요.

◇ 박재홍> 의원님 잠깐만요. 알겠습니다.

◆ 김대식> 쉽게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내가.

◆ 박성태> 그러면 어떻게 풀어야 돼요? 어떻게 풀자는 거예요? 여당이잖아요. 여당의 수석대변인이시잖아요.

◆ 김대식> 혼란을 어떻게 해서든 마무리.

◇ 박재홍> 수습을 해야 되는.

◆ 김대식>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여야정협의체 하기로 했잖아요. 그러면 우원식 국회의장님이 했어, 그저께. 그럼 오늘 정도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하면 좋겠나. 여야가 또 의논하고. 그럼 거기에서 공약서가 나올 수가 있어요. 그저께 먼저 시작도 하기 전에 탄핵한다,뭐 한다 하는데 전쟁터에서도 적군에게도 예의가 있는 거예요. 그런 상황을 다 팽개쳐놓고 지금 와서 그러면 계속 한다? 이것도 문제가 있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법대로만 하면 이건 풀릴 수 있다 봐요.

◆ 박성태> 비상계엄 나기 전에 비상계엄을 윤 대통령이 하기 전에 이미 헌법재판관 3명을 어떻게 할 건가. 옛날에는 여야 1명 그리고 여야가 합의하는 1명 협의안에 이렇게 돼 있었지만 그것 가지고 계속 논쟁이 있다가 전에 그러면 민주당이 과반이 훨씬 많으니 2명, 1명. 야당이 2명, 1명으로 이전에 합의가 됐던 내용이잖아요, 그건. 합의를 안 했었습니까, 그 당시에?

◆ 김대식> 합의 안 했죠. 합의 안 됐죠.

◆ 박성태> 합의 안 했어요?

◆ 김대식> 그렇죠. 1명, 1명을 하고. 그러면 1명, 1명을 하고 1명은 서로 추천을 하자. 그래서 거기에서.

◆ 박성태> 그건 국민의힘 주장이었고.

◆ 김대식> 아니, 민주당도. 절차라는 게.

◆ 박성태> 계속 못 가니까 나중에 합의를 해서 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2명과 1명을 선출하는 문제입니다.

◆ 김대식> 우리 박 실장님하고 저하고 논쟁할 거리는 안 되고.

◇ 박재홍> 거기에서 마무리해 주세요.

◆ 김대식> 그렇지만 이러한 것을 지금 이미 벌어졌잖아요. 벌어졌기 때문에 이것을 슬기롭게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서로가 머리를 맞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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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권영세 의원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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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알겠습니다. 머리를 맞대실 예정이신 것 같고. 그래서 이제 지금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곧 취임하실 거잖아요.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대국민 사과를 할 의사가 있으신 것 같아요, 이분이. 그런데 그와 관련해서 지지층에서는 사과하면 안 된다 하고 또 굉장히 강력하게 반발하시는 분도 있고, 유튜버를 중심으로 경고하시는 분도 있고 그래요, 권영세 비대위원장을 향해서. 의원님은 어떻게 판단하세요? 공식 사과.

◆ 김대식> 제가 대정부질문 시정연설에서 제가 '국민 여러분, 정말 많이 놀라셨죠. 참 이 계엄 잘못됐습니다. 이거 계엄 다 잘했다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세 번을 사과를 했어요. 사과를 하고 어제 제가 지역구에 교회를 갔어요. 교회를 갔더니.

◇ 박재홍> 부산에.

◆ 김대식> 완전히 어르신들이 저 보고 사과했다고 아주 뭐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니,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사과를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뭘 잘못했다고 사과를 하고 그래요? 이래서 그렇지만 이것이 국민들이 대다수가 다는 그러지가 않지만 대다수가 이게 잘못됐다고 하면 잘못된 거다. 요즘 좋은 것이 많이 팔리는 게 아니라 많이 팔리는 것이 좋은 겁니다. 그래서 제가 사과를 한 거고 그 사과와 탄핵은 다르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설명을 했죠. 그러면 계속해서 우리도 사과하고 권성동 원내대표도 계속 사과를 했어요. 그런데 사과의 실질적인 진정 어린 사과냐 뭐냐 이렇게 일부에서 그렇게 하잖아요. 그래서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30일날 취임을 하게 되면 어떤 형태로든 우리 국민들에게 그 상처를 보듬어줘야 되고 뭔가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어떤 발언이 나와야 되지 않겠나,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성태> 사과가. 사과는 반드시 필요한데 아직까지도 공식적으로 하지 않았다는 게 일단 물론 김대식 의원님은 여러 차례 했지만. 공식적으로 당에서 하지 않았다는 게 좀 안타깝고 사실상 석고대죄를 해야 된다고 제가 어제 얘기를 했지만. 그런데 그냥 말뿐에 그치느냐. 지금처럼 헌법재판관 임명도 사실은 합의를 사실 저는 이미 다 합의된 상황이라고 보는데 어떻게 보면 제가 보는 시각으로는 충분히 방해하고 있고 탄핵심판을 방해하고 있다고 봐요. 그리고 가장 기본적으로는 비상계엄에 정말 반대하시죠? 이건 여론이 그래서가 아니라.

◆ 김대식> 나는 반대해요.

◆ 박성태> 계엄 요건에 맞지 않는데 한 게 맞잖아요. 그리고 비상계엄이 만약에 성공했다면 그때 국회 해제결의안이 통과되지 못했다면 아마 광화문이든 여의도든 대규모 집회, 시위가 있었을 것이고 인명 피해도 우려되잖아요. 안 되십니까?

◆ 김대식> 우려되죠.

◆ 박성태> 우려되죠? 그런데 어떻게 탄핵을 안 해요?

◆ 김대식> 아니, 그러니까 이게 계엄이 그날 계엄이 저도 이거는 잘못됐다고. 계엄 해제를 위해 국회까지 들어갔는데 막혀서 못 들어갔어요.

◇ 박재홍> 못 들어가셨구나.

◆ 김대식> 국회까지 갔어요. 들어갔는데 이미 계엄군하고 민주당 지지자들 때문에 통제를 해서 못 들어가서 그랬는데 계엄을 어떻게 됐든 간에 우리 대다수의 국민들이 잘못됐다고 하잖아요. 우리도 인정합니다. 잘못했고 그다음에 이제 대통령을 탄핵하고 이거 하는 것은 그거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을 해요.

◆ 박성태> 아니, 아까 수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일을 했는데 그런 짓을 저질러놓고.

◆ 김대식> 그건 가정형이고, 가정형이고 그러니까 그건 가정형이고 일단은 이것은 이 탄핵의 강을 이미 넘었잖아요. 탄핵의 강은 이미 국회에서 탄핵을 했잖아요.

◆ 박성태> 탄핵소추안은 냈지만 헌법재판관 임명을 여당이 반대하고 있죠. 방해하고 있어요.

◆ 김대식> 헌법재판소에 넘어갔으니까 헌법재판소에 그걸 맡기자 이거예요.

◆ 박성태> 헌법재판소가 판단을 하는데 방해를 하고 있고 그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김대식> 방해는 아니고.

◇ 박재홍> 지연시킨다는 오해는 충분히 할 수 있겠죠.

◆ 김대식> 지연시킨다는 오해는 받을 수는 있어요. 왜 그러냐면 그러나 우리는 법의 원칙에 따라서 법치국가이기 때문에 법의 원칙에 따라서 하자, 이런 안이지 억지로 이게 탄핵심판을 지연시킨다? 이거는 오해다. 그래서 그런 점은 이해를 좀 해 달라, 이런 이야기를 제가 하고 싶습니다. 절대 지연하는 그런 건 아닙니다.

◆ 김웅> 의원님 오래간만에 만났는데 아시다시피 제가 4년 내내 우리 당에 쓴소리, 5년째 쓴소리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참 저도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게 5년 내내 한 이야기 중에 하나도 우리 당에서 받아들인 건 없더라고요. 결국 이렇게 됐는데 사실 지금 대변인 되셔서 오시면서도 이야기하는데 정말 힘드실 것 같아요.

이 상황 자체가 너무 힘들고. 우리라고 우리 당 의원들이나 우리 당 지지층이라고 해서 이게 문제가 없다고 논리적으로 앞뒤 말이 맞다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그런데 사실 우리 당 지지층한테도 이야기를 들어보면 감정적인 그것도 많아요. 사실은 왜 저쪽은 그렇게 말도 안 되는 떼를 쓰고 억지를 부리고 그런데 우리는 왜 억지를 부리지 않느냐 이런 게 있는데 우리 당은 좀 달라야 될 것 같고. 버릴 건 과감히 버리고 가시고 다시 출발하셔야 됩니다. 그거는 저는 선배님이 해 주실 거라고 봅니다.

◆ 김대식> 저도 동감합니다, 그거는.

◇ 박재홍> 권영세, 권성동 두 투톱 체제를 보면서 사실은 권영세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당 입당할 때 데려왔던 분이고, 인재영입위원장으로. 그리고 권성동 의원은 부인할 수 없는 원조 친윤 그리고 어떤 윤핵관이시잖아요. 두 분의 투톱 체제를 보면 도로 친윤당 아니냐 이런 비판이 있습니다.

◆ 김대식> 저는 윤석열 정부가 탄생하는 데 0.0001%도 내 기여한 바가 없습니다. 단 기여했다면 윤석열 대통령을 찍었다는 것 말고는 없습니다. 그런데 저는 대통령 선거를 큰 선거를 많이 치러봤어요. 제가 여의도연구원장도 했잖아요. 많이 치러봤고 그런데 대통령 후보가 자당에서 선출이 되면 그 당원뿐만 아니라 국회의원들은 모두 대통령 선거를 위해서 뛰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여기에서 100% 지금 다 찐윤이냐. 권성동 대표는 열심히 뛴 거예요. 뛰었는데 사실은 인수위원회도 안 들어가고 내각에도 안 들어갔어요. 단 권영세 이분이 권영세 이분이.

◇ 박재홍> 10초.

◆ 김대식> 통일부 장관으로 들어갔는데 지금 대통령이 이렇게 되는 입장에서 친윤도 없고 소위 말해서 친한도 없고 오로지 국민의힘만 있다, 이렇게만 이해를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오늘 고생하셨습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김대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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