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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세종시, 충청권 광역 자율주행버스 신규노선 A4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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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오송역~국책연구단지~반석역 노선 운영 시작

더팩트

세종시 오송역~대전시 반석역까지 운행하는 충청권 광역 자율주행버스.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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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27일부터 오송역∼국책연구단지∼반석역까지 운행하는 충청권 광역 자율주행버스 A4노선을 신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 충청북도, 대전시와 협력해 전국 최초의 광역 대중교통 수단인 자율주행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오송역∼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반석역을 오가는 A2 자율주행버스 2대가 운행되고 있다.

신규로 운영되는 A4 자율주행버스는 기존 A2 자율주행버스와 같이 비상시 운전자가 개입할 수 있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차량으로, 안전운행을 위해 운전원과 안전요원이 동승한다.

오송역에서 출발해 2대 기준으로 평일 왕복 4회(09:45∼16:35/편도 1시간)씩 운행되며 최대 시속은 80㎞다.

A4노선은 오송역, 산학연클러스터, 반곡동, 국책연구단지, 법원·검찰청·경찰청, 소담동, 세종시청, 보람동·대평동, 대평동, 세종터미널 지상, 반석역을 지나며 11개 정류장에서 승하차가 가능하다.

시는 해당 노선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025년 1월 10일까지 2주간 무료로 운영한 후 유상운송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1400∼2000원이며 결제 방식은 기존 A2 자율주행버스·일반 간선버스와 같이 교통카드만 가능하다.

시는 초광역형 자율주행버스의 신규노선 개시를 계기로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가 개선되고 광역 대중교통 선도도시이자 자율주행 특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자율주행버스 신규노선 운영으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광역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청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초광역형 대중교통 수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균형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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