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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투자한 스타트업 10곳, 'CES 2025'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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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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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투자한 스타트업 10팀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기술 전시회인 'CES 2025'에 참가한다. 이들 대부분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히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어 이번 CES 2025로 글로벌 존재감을 더욱 확장하고 시장 확대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D2SF 투자 스타트업 △젠젠에이아이 △큐빅 △가우디오랩 △누비랩 △제제듀 △더웨이브톡 △레티널 △블루닷 △모빌테크 △뷰런테크놀로지가 CES 2025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인공지능(AI), 몰입형 기술, 모빌리티,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기술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이 중 가우디오랩, 젠젠에이아이, 누비랩, 더웨이브톡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AI 분야에서는 젠젠에이아이가 국방·방위, 보안·관제 등 도메인 특화 합성 데이터 생성 플랫폼 '젠젠스튜디오'를 선보인다. 큐빅은 간단한 마우스 조작만으로 합성 데이터를 제작하고 분석·검증까지 가능한 플랫폼인 'azoo'를 전시한다.

오디오 기술 분야에서는 가우디오랩이 AI 기반 저작권 음원 탐지·교체 솔루션인 '가우디오 뮤직 리플레이스먼트'를 시연한다. 누비랩은 AI 기반 어린이 식습관 코칭 솔루션 '냠냠키즈'를 소개한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제제듀는 AI 풀이 첨삭·맞춤형 학습 플랫폼 '체리팟'을, 더웨이브톡은 실시간 박테리아 측정 장비를 선보인다.

몰입형 기술에서는 레티널이 독자적인 광학 모듈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증강현실(AR) 스마트글래스를 시연한다. 블루닷은 영상 콘텐츠 품질 개선·용량 최적화 솔루션을 전시한다. 모빌리티·디지털 트윈 기술 분야에서는 모빌테크가 라이다 센서를 활용한 데이터 수집 및 매핑 디바이스 '레플리카 라이트(Replica Lite)'를, 뷰런테크놀로지는 차세대 라이다 센서 '뷰(Vue) X'를 최초 공개한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네이버 D2SF의 포트폴리오 중 약 80%가 이미 글로벌 비즈니스에 본격적으로 나설 정도로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활발하다”면서 “내년에는 북미 현지 스타트업 발굴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로 한국 스타트업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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